가을의 문턱 | 바람이 달라지는 순간 | 앰비언트 팝
하루온음 | Daily Warm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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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 | 바람이 달라지는 순간 | 앰비언트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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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온음 | Daily Warm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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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창문으로 스미는 찬 바람, 담장 너머 붉어지는 대추, 그늘에 놓인 빈 의자.
작은 변화 속에서 가을의 시작을 느끼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마른 잎 하나 밟는 소리에 잠시 발을 늦추듯, 여백이 있는 앰비언트 팝과 함께 계절이 바뀌는 순간에 머물러 보세요.
Threshold of Autumn — dreamy Korean ambient pop.
[가사 / Lyrics]
가을의 문턱
아침 창문을 열면
어제보다 차가운 바람 하나
팔 안쪽을 지나가고
담장 너머 대추나무엔
붉은 기운이 조금씩 번져
여름내 무성하던 잎 사이로
하늘이 더 넓게 보인다
햇살은 아직 따가운데
그늘에 둔 의자는 벌써 서늘해
누가 벗어 둔 얇은 겉옷이
등받이 위에서 소매를 흔든다
골목 끝을 돌아 나오다
마른 잎 하나를 밟고
바스락,
작은 소리에 멈춰 서서
잠시 발을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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