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자전거 - 은채화 | 가슴 울리는 트로트
은채화의 인생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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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자전거 - 은채화 | 가슴 울리는 트로트
48 просмотров · 9 дн. назад
은채화의 인생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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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난 남편을 그리며, 마당에 남은 녹슨 자전거에 부치는 아내의 노래입니다.
장날이면 덜컹덜컹 마을 어귀 돌아오던
당신 등에 기대 앉아 웃음꽃을 피웠지요
고무신에 흙 묻어도 노을빛이 고왔는데
그 자전거 뒷자리엔 빈 햇살만 앉았네
녹슨 자전거야 녹슨 내 사랑아
페달 소리 끊긴 마당 홀로 남은 이내 신세
당신 없는 장터 길을 어이 혼자 걸어갈까
녹이 슬어 멈춘 바퀴 내 가슴도 멈췄어요
비가 오면 처마 밑에 녹슬까 봐 덮어 주던
투박한 그 손마디가 오늘따라 그립네요
기름칠도 못 해 드린 못난 아내 용서해요
삐걱이는 체인 소리 당신 목소리 같아서
녹슨 자전거야 녹슨 내 사랑아
페달 소리 끊긴 마당 홀로 남은 이내 신세
당신 없는 장터 길을 어이 혼자 걸어갈까
녹이 슬어 멈춘 바퀴 내 가슴도 멈췄어요
한 번만 더 태워 줘요 노을 지는 그 길 따라
당신 등에 얼굴 묻고 잠이 들고 싶어요
작사·작곡: 은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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