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years in Australia, I’m finally ready to tell my story | EP.0
Very Wellcome to m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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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years in Australia, I’m finally ready to tell my story | E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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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Wellcome to m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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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온 지 2년.
그리고 이제서야,
이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
저는 한국에서 미용을 시작했고,
지금은 멜버른에서 미용사로 일하고 있어요.
호주에 온 뒤로
정말 많은 순간들을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영상들을 제대로 다시 꺼내본 적은 없었어요.
그때는 그저 평범한 하루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일하고, 여행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발견해가면서,
그 모든 순간들을 통해
조금씩 제 삶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과정을
이제부터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그 시간들을 하나씩 다시 꺼내보려고 해요.
처음에는 모든 게 새롭고 특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새로움마저 일상의 일부가 되어버렸고,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일들도 많았습니다.
비자 문제도 있었고, 살던 집도 여러 번 바뀌었고, 제 주변 환경도 계속 변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고,
어떤 사람들과는 헤어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머물던 곳도, 함께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도, 그리고 제가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조차
계속해서 바뀌었습니다.
계획이 또 바뀔 수도 있고, 어딘가에서 잠시 멈출 수도 있고, 때로는 길을 잃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저는 지금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지를
기록해두고 싶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많이 흐른 뒤 이 영상들을 다시 보게 되었을 때, 그때의 제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만들어보려고 했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요.
왜냐하면 어쩌면 몇 년 뒤에는, 지금은 별생각 없이 지나가는 이 평범한 순간들이 제가 가장 다시 떠올리고 싶은 순간들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