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소중하고, 귀하며, 이쁨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2026년 6월 20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이병근 신부) 영흥 성당
병근병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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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중하고, 귀하며, 이쁨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2026년 6월 20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이병근 신부) 영흥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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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근병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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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중하고, 귀하며, 이쁨을 받는 사람들입니다.(연중 제11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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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무가치하게 여기고, 현실을 외면하는 광적인 신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마음 안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재물을 향한 마음이 공존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걱정하지 마라"
"…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해서 삶의 고단한 투쟁과 아픔이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버지와의 사랑과 신뢰의 관계가 무너지면 삶도 함께 무너지게 됩니다.
생계에 대한 과도한 걱정 속에 사는 사람은 '사랑과 신뢰'를 잃게 됩니다.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신뢰를 잃는 것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신뢰와 의심, 걱정 속에서 하느님과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이웃에 대한 실망, 세상 걱정, 하느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는 마음속에서 신앙을 잃게 됩니다.
자존감과 인간적인 자기 위로 등으로 삶을 바로 세우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섬김과 믿음'을 잃은 채로 하는 모든 노력들은 인간의 구원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구체적인 현실을 함께 살아내셨음을 기억합시다.
마구간의 가난, 이집트의 피난, 목수로서의 고된 노동을 기억합시다.
그분의 시선, 마음, 발걸음, 기도, 사랑, 희망 그 무엇 하나 놓치지 맙시다.
그분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곁을 지키고 위로해 드리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그분을 가시로 찌르고 못 박고, 외면하고 부정하면서 드리는 기도를 멈춥시다.
참된 신앙은 사랑과 신뢰에 뿌리를 둔 겸손과 순종으로 자라납니다.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과 함께 이 아름다운 신앙의 길을 걸어갑시다.
걱정하고 또 걱정하며, 걱정을 맡기는 우상숭배가 아니라
신뢰 속에서 사랑하고 더 사랑하며, 희망하고 찬미하는 신앙을 되찾읍시다.
우리는 소중하고, 귀하며, 이쁨을 받고, 보호를 받는 하느님의 자녀임을 잊지 맙시다.
2026년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병근병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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