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웹툰 경영강의] 이한상 교수의 "경영의 언어: 전략적 자본배분" (에피소드 11) 사업을 팔 것인가 — 장부상 차익 700억, 실제 순가치 −637억
경영의 언어: The Language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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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웹툰 경영강의] 이한상 교수의 "경영의 언어: 전략적 자본배분" (에피소드 11) 사업을 팔 것인가 — 장부상 차익 700억, 실제 순가치 −63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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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3월 이사회 전날 밤, 세진의 계획서 첫 장에는 「접착소재 사업부 매각 검토」가 적혀 있다. 최적 매수자가 3,200억을 부른다면 남는 차익은 700억처럼 보인다. 그런데 세금과 분리 비용, 남은 회사에 걸리는 좌초 비용, 사라지는 시너지를 하나씩 빼자 순가치는 −637억으로 뒤집힌다. 이한상 교수와 최예진 조교는 '가장 잘 키울 주인'이라는 기준, 매각 대금으로 주당순이익이 오르는 착시, GE의 3분할과 사노피의 오펠라 매각을 따라가며 파는 쪽이 지는 입증 책임을 보여 준다. 세진은 첫 장을 '결론 보류'로 고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