戀(그리워할 련) '설문해자엔 없는 글자' — 도연명 歸園田居의 새장 속 그리움 | 한시 속의 한자여행 3화
이철성의 한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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戀(그리워할 련) '설문해자엔 없는 글자' — 도연명 歸園田居의 새장 속 그리움 | 한시 속의 한자여행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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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戀(그리워할 련)이 정작 가장 오래된 자전 《설문해자》에는 없다는 사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신하던 옛 글자 孌과 도연명(陶淵明)의 시 「歸園田居」에 담긴 그리움을 원전으로 확인합니다.
🌍 이 콘텐츠는 글로벌 시청자를 위해 양질의 자막을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로 제공합니다.
많은 분이 "실처럼 얽힌 말과 마음이 사랑"이라 알고 있는 한자 戀. 하지만 《설문해자(說文解字)》를 펼치면 이 글자는 없고, 대신 위에는 복잡한 련(䜌) 소리부, 아래에는 계집 녀(女)를 둔 옛 글자 련(孌)이 있습니다.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글자가 오늘날 戀의 옛 형태(古今字)라 밝혔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女는 心으로 바뀌었고, 사랑은 더 이상 여자만의 몫이 아닌 마음의 일이 되었습니다. 동진(東晉)의 시인 도연명은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며 「歸園田居」에서 "羈鳥戀舊林,池魚思故淵(새장에 갇힌 새는 옛 숲을 그리워하고, 못에 갇힌 물고기는 살던 깊은 못을 잊지 못한다)"라 노래했습니다. 戀은 사랑만의 글자가 아니라, 무언가를 놓지 못하는 모든 그리움의 이름입니다.
📌 챕터
00:00 인트로: 23획의 복잡한 글자
00:56 오늘의 글자, 戀
01:21 파자: 실+말+마음, 통속적 해석
01:52 반전: 설문해자엔 없는 글자
02:17 옛 글자 孌의 발견 — 원래는 여자(女)였다
03:22 형성자: 뜻은 마음, 소리는 련
04:14 소리에 담긴 뜻 — 엉킴과 안 끊어짐
05:17 놓지 못하는 모든 마음
06:38 도연명과 「歸園田居」
07:54 思와 戀, 두 그리움의 차이
09:01 정의: 놓지 못해 끝내 돌아가게 하는 마음
#한자여행 #도연명 #歸園田居 #한시 #한자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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