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켜 둔 방 | 하루 끝, 나를 위한 위로의 노래 · 달향 [가사]
달향
0:00 / 0:00
불을 켜 둔 방 | 하루 끝, 나를 위한 위로의 노래 · 달향 [가사]
95 просмотров · 6 дн. назад
달향
29 подписчиков
95 просмотров · 6 дн. назад
혼자 있는 밤, 새벽에 듣기 좋은 감성 발라드 〈불을 켜 둔 방〉입니다.
하루 종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돌아온 밤. 오늘은 내게 먼저 수고했다고 말해 봅니다.
〈불을 켜 둔 방〉 · 달향
혼자 있는 밤, 다섯 곡 중 2번째 이야기
[가사]
현관 앞에 멈춰 서서
열쇠를 한참 찾았어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문을 천천히 열었어
낮에 켜 둔 작은 등이
책상 위를 비추고
아침에 벗어 둔 옷은
그 자리에 앉아 있어
하루 종일 나눈 말 중에
내 얘기는 얼마 없어서
혼자 있는 방에 와서야
길게 숨을 내쉬었어
불을 켜 둔 방
나를 먼저 알아보는 빛
누가 오는 것도 아닌데
오늘은 끄고 싶지 않아
빈 의자를 당겨 앉아
늦은 저녁을 먹다가
수고했단 작은 말을
내게 먼저 건네 봤어
물을 올려 둔 사이에
창문을 조금 열었어
옆집에서 새어 나온 웃음
잠깐 듣고 닫았어
잘 지내는 것 같다는
짧은 말을 듣고 나면
괜찮다는 대답 뒤에
남는 말이 참 많았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이 시간이 필요했나 봐
시계 소리 따라 고개를
가만히 기대 보았어
불을 켜 둔 방
나를 먼저 알아보는 빛
누가 오는 것도 아닌데
오늘은 끄고 싶지 않아
빈 의자를 당겨 앉아
늦은 저녁을 먹다가
수고했단 작은 말을
내게 먼저 건네 봤어
반쯤 남은 하루를
전부 채울 필요는 없어
접어 둔 책 한 장쯤
내일 읽어도 되니까
불을 켜 둔 방
오늘 내가 돌아온 자리
누가 나를 찾지 않아도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씻어 놓은 컵 하나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수고했단 작은 말을
이번에는 끝까지 했어
잠들기 전까지만
불을 켜 둘게
오늘 마음에 남은 한 줄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음악·이미지 제작에 AI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노래추천 #감성노래 #새벽감성 #감성발라드 #밤에듣기좋은노래 #혼자듣기좋은노래 #위로노래 #가사좋은노래 #달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