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소화하는 사람이, 사실은 돌연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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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소화하는 사람이, 사실은 돌연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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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한 잔에 배가 부글거린 적 있으신가요? 미국 국립보건원 자료에 따르면 인류의 약 65%는 젖을 뗀 뒤 유당을 소화하는 능력이 줄어들고, 동아시아계에서는 그 비율이 70~100%에 이릅니다.
우리는 흔히 사람들이 우유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우유를 소화하는 유전자가 퍼졌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유럽 550여 곳 유적의 토기 7,000여 점과 30만 명이 넘는 현대인의 유전 정보를 함께 분석한 2022년 연구는 전혀 다른 그림을 보여 줍니다.
우유를 마신 지 수천 년이 지나서야 그 유전자는 흔해졌고, 그 유전자를 골라낸 건 우유가 아니라 흉년과 전염병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몽골 초원에서는, 우유 소화 유전자 없이 수천 년을 젖으로 버틴 사람들의 흔적이 나왔습니다.
※ 이 영상은 진화와 역사에 관한 교양 콘텐츠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 정보가 아닙니다. 소화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 참고 자료
Nature / Evershed et al., "Dairying, diseases and the evolution of lactase persistence in Europe" / 2022.07.27 /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
UCL News / Famine and disease drove the evolution of lactose tolerance in Europe / 2022.07.27 / https://www.ucl.ac.uk/news/2022/jul/f...
PNAS / Jeong et al., "Bronze Age population dynamics and the rise of dairy pastoralism on the eastern Eurasian steppe" / 2018 / https://www.pnas.org/doi/10.1073/pnas...
Nature Ecology & Evolution / "Dairy pastoralism sustained eastern Eurasian steppe populations for 5,000 years" / 2020 /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5...
MedlinePlus Genetics (미국 국립보건원) / Lactose intolerance / https://medlineplus.gov/genetics/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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