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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포효 (Still Running) | libit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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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포효 (Still Running) | libit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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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새것만이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힘겹게 시동을 걸며 그르렁거리는 오래된 녀석 하나를 만났습니다. 갖고 싶다기보다, 곁에 있고 싶었습니다. 조금 낡고 느려도 괜찮아. 아직, 엔진은 살아 있으니까. 글과 노래로 건네는 작은 위로 — libituum 🎧 낡은 포효 (Still Running) 노래 · 작사 libituum made with Suno ━━━━━━━━━━━━━━ [가사] 한때는 새것만이 전부인 줄 알았어 더 빠르고, 더 멋진 것들 그런데 어느 날 오래된 녀석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 반짝이는 차를 꿈꾸던 날들 속도와 성능을 따지던 시간들 얼마나 빠를까, 얼마나 좋을까 머릿속엔 온통 새로운 세상 그러던 어느 날 마주친 녀석 세월을 뒤집어쓴 오래된 차체 낡은 바늘과 몇 개의 버튼 손에 잡히는 오래된 스틱 기어 시동을 걸자 힘겹게 깨어나 한 번, 두 번, 거친 숨을 뱉어 그르렁거리는 서툰 목소리 이상하게 가슴이 울컥해 그르렁... 갖고 싶은 건 아니었나 봐 그저 곁에 있고 싶었나 봐 저 오래된 엔진 소리처럼 내 마음도 뛰고 있었나 봐 그르렁, 그르렁 아직은 달릴 수 있어 조금 낡고 느려도 괜찮아 내 안의 불꽃은 살아 있어 그르렁, 그르렁 아직은 멈출 수 없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나만의 길을 달리고 싶어 커피 한 잔, 창가의 풍경 낡은 포르쉐 곁에 앉은 한 남자 아무렇지 않은 듯 여유로운 모습 왠지 모르게 눈길이 머물러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 오래된 꿈을 곁에 둔 사람 고장 난 곳은 하나씩 고쳐가며 자기만의 속도로 달리는 사람 어느새 나도 시간이 흘러 거울 속 얼굴엔 흔적이 남아 젊은 날의 열정은 어디 갔을까 아직 가슴은 뜨거운데 그르렁... 완벽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조금 서툴러도 괜찮은 거잖아 저 오래된 엔진 소리처럼 나도 아직 살아 있잖아 그르렁, 그르렁 아직은 달릴 수 있어 조금 낡고 느려도 괜찮아 내 안의 불꽃은 살아 있어 그르렁, 그르렁 아직은 멈출 수 없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나만의 길을 달리고 싶어 언젠가 내 곁에 네가 온다면 아무 말 없이 시동을 걸겠어 힘겨운 숨을 몰아쉬더라도 우린 함께 달릴 수 있을 테니 새것처럼 빛나지 않아도 남들보다 빠르지 않아도 내가 사랑하는 이 길 위에서 나답게 달리고 싶어 그르렁, 그르렁 아직은 달릴 수 있어 조금 낡고 느려도 괜찮아 내 안의 불꽃은 살아 있어 그르렁, 그르렁 아직은 멈출 수 없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나만의 꿈을 안고 달려가 조금 낡으면 어때 조금 느리면 어때 아직 내 안에 엔진은 살아 있는데 그르렁... ━━━━━━━━━━━━━━ #낡은포효 #StillRunning #libituum #올드카 #중년의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