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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못 드립니다" 사또 앞에서 벼루를 끌어안은 방물장수, 오래전 거둬 먹인 늙은 아전이 남긴 것이었는데.. | 달빛야담 | 옛날이야기

달빛 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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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못 드립니다" 사또 앞에서 벼루를 끌어안은 방물장수, 오래전 거둬 먹인 늙은 아전이 남긴 것이었는데.. | 달빛야담 | 옛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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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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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가 쌀 열 섬을 내밀면서까지 손에 넣으려던 낡은 벼루 하나, 방물장수 아낙은 왜 짐을 다 내주고도 그 벼루만은 끝까지 끌어안았을까요? 돌림병이 돈다며 갯마을을 비우라는 방이 붙던 늦여름, 방물장수 덕실은 열 해 전 고갯길에서 거둬 먹인 늙은 아전에게 받은 벼루로 외상 장부를 적고 있었습니다. 그 벼루를 알아본 관아 이방, 그리고 몸소 갯마을을 찾아온 새 사또. 덕실은 스무 해 밑천이 든 보따리는 선선히 내주면서도, 벼루만은 "이것만은 못 드립니다" 하며 품에 안고 버팁니다. 쌀 열 섬의 흥정, 관물 도둑 누명, 그리고 불길 앞에 놓인 짐 더미. 벼루에 얽힌 십 년 전의 일이 하나씩 드러납니다. ⏱ 챕터 00:00 인트로 01:03 1장. 갯마을에 붙은 방 06:04 2장. 십 년 전 고갯길 11:26 3장. 짐은 다 가져가십시오 17:21 4장. 쌀 열 섬과 빈 벼루 22:34 5장. 관물 도둑 누명 27:45 6장. 보따리 안감 32:55 7장. 감사 앞의 바늘 한 땀 39:22 8장. 손에 올려 본 무게 43:57 작가의 말 이 이야기에 담긴 교훈 ✓ 사람의 무게는 지금의 형편이 아니라, 끝까지 지켜 낸 것으로 헤아려집니다. ✓ 정직한 선택이 늘 바로 보답받지는 않지만, 그렇게 보낸 시간은 헛되지 않습니다. ✓ 대가 없이 나눈 작은 정이 어려운 날 나를 받쳐 주는 힘이 됩니다. 고단한 하루 끝, 달빛 아래 이야기 한 편을 건넵니다. 달빛야담은 사람 사는 정과 삶의 지혜, 다시 살아갈 용기를 담은 옛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잠시 쉬어가고 싶은 시간에 편안하게 함께해 주세요. 이야기가 마음에 머물렀다면 구독으로 다음 이야기에서도 만나주세요. 나누고 싶은 추억이나 감상은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이야기 끝의 '작가의 말'에는 운영자 한결의 실제 경험과 생각을 담습니다. #달빛야담 #야담 #은혜갚음 #옛날이야기 #조선야담 #방물장수 #사또 #권선징악 #민담 #조선시대 #오디오북 #오디오드라마 #잠잘때듣는이야기 #따뜻한이야기 이 이야기는 옛이야기의 틀을 빌려 새로 지은 창작 이야기이며, 등장인물과 사건은 실제와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