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시대에 등장한 거목 '신중현'의 영광과 시련 (KBS_2003.10.17.방송)
KBS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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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시대에 등장한 거목 '신중현'의 영광과 시련 (KBS_2003.10.17.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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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목 신중현은 서구 음악을 한국적 감수성으로 소화하며 한국 록음악의 새벽을 연 인물이다. 그는 1962년 한국 최초의 록그룹 '에드포'를 결성하고 '빗속의 여인'을 발표하며 '한국 록의 대부'로 자리매김한다. 이후 서양 록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한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였고, 펄시스터즈, 김추자, 박인수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대중음악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군림한다. 하지만 최전성기였던 유신정권 시절, '긴급조치 9호'에 따른 대중문화 탄압의 직격탄을 맞는다. 그의 수많은 히트곡이 퇴폐, 창법 저속 등의 이유로 금지곡으로 묶이면서 창작 의욕을 꺾인 채 강제로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그의 음악 인생은 대중음악가가 겪은 시련을 통해 당시의 암울했던 시대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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