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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씨앗 받아 두면 내년 모종값 0원 — 겨울 전에 꼭 받아야 할 꽃씨 11가지

정원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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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씨앗 받아 두면 내년 모종값 0원 — 겨울 전에 꼭 받아야 할 꽃씨 1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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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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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 냉장고를 정리하던 며느리가 제 꽃씨 깡통을 오래된 약인 줄 알고 버릴 뻔했어요. 이십 년 동안 모종을 거의 사지 않은 우리 마당의 비결이 그 약봉투 서른두 개에 들어 있었어요. 마른 꽃대 끝에 매달린 내년 모종을 서리와 겨울바람이 오기 전에 받는 법, 말리고 봉투에 담아 냉장고에 재우는 법, 지금 바로 뿌릴 씨와 봄까지 기다릴 씨를 꽃씨 열한 가지로 정리했어요. 교배종에서 받은 씨는 다르게 필 수 있다는 것도 솔직하게 담았어요. 그리고 손톱이라고만 적힌 봉투 하나가, 올여름 며느리 손끝을 주황빛으로 물들였어요. 🌿 오늘 소개한 식물 🌸 코스모스 — 까맣게 여문 씨만 일주일 간격으로 나눠 받으세요 🌺 백일홍 — 교배종 씨는 다르게 펴요, 서리 뒤 비 오기 전에 🏵️ 접시꽃 — 동전 같은 씨 절반은 지금 바로 뿌리세요 🧡 메리골드 — 천수국보다 만수국 씨가 같은 꽃을 피워요 ❤️ 맨드라미 — 영하 한 번이면 주름 속 씨가 썩어요 💜 과꽃 — 솜털이 일어난 날 바로, 자리는 해마다 돌려서 🌙 분꽃 — 떨어진 수류탄 씨까지 주워 담으세요 💙 나팔꽃 — 지금 받는 게 내년 마당 정리예요 ⭐ 도라지 — 씨는 흙을 덮지 말고 눌러만 주세요 💅 봉숭아 — 터지는 꼬투리는 손으로 감싸서, 손톱이라고 적힌 봉투 🌻 루드베키아 — 가장 늦게까지 기다려 주는 씨, 절반은 새들 몫 여러분은 누구한테서 꽃씨를 처음 받아 보셨나요? 아니면 올해 누구에게 나눠 주고 싶으세요? 무슨 꽃인지 댓글로 들려주세요. #꽃씨받기 #씨앗보관 #꽃씨 #봉숭아 #11월정원 #겨울정원 #정원의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