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만든 노래 #01] 바바리안 |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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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만든 노래 #01] 바바리안 |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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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만든 노래 #01]
웹툰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를 읽고 만든 노래,
〈바바리안〉입니다.
상처투성이가 된 채 앞만 보고 걷는 사람과
그 뒤에서 묵묵히 발걸음을 맞추는 사람.
누가 누구를 지켜준 것인지,
누가 누구의 희망이었는지 생각하며 가사를 적었습니다.
🎵 바바리안
불빛이 하나씩 꺼지는 걸 세고 있었어
남은 게 몇 개인지 세다가 그만뒀어
너도 봤을 거야, 안 봤을 리가 없어
근데 아무 말도 안 하더라
너는 그럴 때마다 말없이
한 발자국 더 내디뎠어
돌아서는 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돌아설 수가 없어서
나는 그 뒤에서 등만 봤어
얼굴은 못 보고 등만 봤어
나도 알아, 내가 아무 도움 못 된다는 거
그래서 말할 수가 없었어
그만두라고, 그 말을 할 자격이 없어서
힘내라고, 그건 더 못 하겠어서
그냥 묵묵히 따라 걸었어
할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어서
너는 앞을 보고, 나는 네 등을 보고
그렇게 앞으로 갔어
앞이 안 보여도 걸었어
뒤에 남은 불꽃들이 있으니까
꺼지지 않게 하려고
한 발자국 앞으로
솔직히 말할게, 나 대단하지 않아
힘든 걸 안 힘든 척하는 게 익숙할 뿐
어깨는 진작 다 젖었고
그냥 멈출 수가 없었을 뿐이야
나도 몰라, 이게 맞는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도 사실 몰라
정답을 알아서 가는 게 아니야
그냥 뒤로는 못 가니까 앞인 거야
근데 뒤에서 발소리가 나
내 걸음에 맞춰서 어설프게 따라오는
그거 하나 때문에 못 돌아서겠더라
네가 보고 있는 게 내 등이니까
숨어 있어도 돼, 나서지 않아도 돼
너는 그냥 거기 있어주기만 하면 돼
작다고 했지, 그거 틀렸어
나는 그 소리 하나로 걸어
내가 아무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해
네가 있어서 여기까지 온 건데
나는 뒤에서 보기만 했잖아
그 뒤가 없었으면 진작 멈췄어
우린 서로한테 희망이었어
앞이 안 보여도 걸었어
뒤에 남은 불꽃들이 있으니까
꺼지지 않게 하려고
한 발자국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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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만든 작품: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이 영상은 원작의 줄거리나 대사를 옮긴 것이 아니라,
작품을 읽은 뒤 남은 감정과 생각을 바탕으로 만든
비공식 독후감 음악입니다.
원작의 공식 OST 또는 공식 콘텐츠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 작품을 읽고 어떤 장면과 감정이 가장 오래 남았나요?
다음에 노래로 듣고 싶은 작품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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