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in the Colors
미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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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in the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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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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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in the Colors
I stopped checking my phone at night
밤마다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일을 그만두었어
Stopped waiting for your name to glow
화면에 네 이름이 불 밝히길 기다리지도 않아
I learned the quiet in my room
내 방을 채운 이 고요함도
Was something I could get to know
이젠 제법 익숙해질 수 있다는 걸 배웠지
Your jacket isn’t on my chair
의자 위에 걸려 있던 네 재킷은 더 이상 없고
Your coffee cup is finally gone
네가 쓰던 커피잔도 마침내 치워버렸어
But sometimes when the morning comes
하지만 가끔 아침 햇살이 비쳐들 때면
I still forget that you’ve moved on
네가 이미 떠나버렸다는 사실을 깜빡 잊곤 해
So I paint until the sky turns blue
그래서 난 하늘이 푸르게 물들 때까지 붓을 들어
With colors I never used with you
너와 함께일 땐 결코 쓰지 않았던 색들로
I thought losing you would break me
널 잃으면 완전히 무너져 내릴 줄 알았어
Maybe it did for a while
어쩌면 한동안은 정말 그랬는지도 모르지
But every line I couldn’t say
하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모든 말들은
Found its way onto the canvas somehow
어느샌가 캔버스 위로 제 갈 길을 찾아가더군
You’re still in the colors
넌 여전히 그 색채들 속에 머물러 있어
In the blue I couldn’t hide
차마 숨기지 못했던 짙은 푸른빛 속에
In the red I used for anger
분노를 쏟아내던 붉은빛 속에
In the gold of better nights
가장 좋았던 밤들의 황금빛 속에
I don’t paint to bring you back
널 되찾으려 그림을 그리는 건 아니야
I don’t need you here anymore
이제 네가 내 곁에 있어야 할 이유도 없어
But somewhere in every picture
그저 모든 그림의 어느 구석엔가
There’s a girl I was before
예전의 내가 여전히 서 있을 뿐이지
And I’m learning
그리고 난 배워가는 중이야
How to let her go
그때의 날 어떻게 떠나보내야 하는지
I stayed up late for months again
몇 달 동안 또다시 밤을 지새웠지만
But now it wasn’t over us
이번엔 우리 때문이 아니었어
It was deadlines, sketches, empty walls
마감, 스케치, 텅 빈 벽들
And trying to make something enough
그리고 무언가 온전한 것을 완성하려는 몸부림이었지
My hands got stained with paint and time
두 손은 물감과 지나간 시간으로 얼룩졌고
I stopped asking who I used to be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더 이상 묻지 않게 되었어
The more I filled the canvas up
캔버스를 채워갈수록
The more the empty left in me
내 안에 남아 있던 공허함도 점점 옅어져 갔지
Then someone hung my work on a wall
그러다 누군가 벽에 내 그림을 걸어주었고
And called my name across the hall
복도 건너편에서 내 이름을 불러주었어
I used to think my story ended
네가 떠나가던 그 밤,
The night you walked away
내 이야기는 영영 끝난 줄로만 알았어
Now every morning through the window
하지만 창가로 스며드는 매일의 아침은
Looks a little more like mine each day
조금씩, 하루하루 온전히 내 것처럼 느껴져
You’re still in the colors
넌 여전히 그 색채들 속에 머물러 있어
In the blue I couldn’t hide
차마 숨기지 못했던 짙은 푸른빛 속에
In the red I used for anger
분노를 쏟아내던 붉은빛 속에
In the gold of better nights
가장 좋았던 밤들의 황금빛 속에
I don’t paint to bring you back
널 되찾으려 그림을 그리는 건 아니야
I don’t need you here anymore
이제 네가 내 곁에 있어야 할 이유도 없어
But somewhere in every picture
그저 모든 그림의 어느 구석엔가
There’s a girl I was before
예전의 내가 여전히 서 있을 뿐이지
And I’m learning
그리고 난 배워가는 중이야
How to let her go
그때의 날 어떻게 떠나보내야 하는지
Maybe love doesn’t disappear
어쩌면 사랑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Maybe it just changes shape
그저 형태를 바꾸어가는 걸지도 몰라
Maybe some people leave your life
어떤 사람들은 삶에서 떠나가더라도
But still become a part of what you make
내가 빚어내는 창작물의 일부가 되어 남듯이
I don’t hate the girl who loved you
널 온 마음으로 사랑했던 그때의 날 미워하지 않아
She brought me all the way here
그 아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으니까
You’re still in the colors
넌 여전히 그 색채들 속에 머물러 있지만
But you don’t hurt the way you did
이제 예전처럼 아프게 다가오지 않아
Now the blue looks almost peaceful
그 푸른빛은 이제 평온해 보이고
And the gold feels like it lives
황금빛은 비로소 생기를 띠고 숨 쉬는 것 같아
I don’t need to lose the memory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서
To become somebody new
그 기억들을 억지로 지워낼 필요는 없어
I can keep the parts that mattered
여전히 네게 속해 있지 않더라도
Without still belonging to you
소중했던 순간들은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으니까
And someday
그리고 언젠가는
These walls will know my name
이 전시장 벽들도 내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게 될 거야
Morning light across the canvas
캔버스 위로 쏟아지는 아침 햇살
Paint on my hands
두 손에 묻은 물감
I open the window
창문을 활짝 열고
And start again.
난 다시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