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를 무너뜨린 여자는, 왕비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인간은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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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를 무너뜨린 여자는, 왕비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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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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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 목걸이를 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왕비가 거절한 목걸이 하나가,
결국 그녀의 명성과 프랑스 왕실을 뒤흔들게 됩니다.
사건의 중심에는 잔 드 발루아가 있었습니다.
왕가의 피를 이었지만 가난하게 자란 여자.
베르사유에 들어가고 싶었던 여자.
그리고 한 번도 제대로 만나 본 적 없는 왕비의 이름을 이용해
프랑스 최고 명문가의 추기경을 속인 여자였습니다.
위조 편지,
어둠 속에서 왕비를 연기한 대역,
장미 한 송이,
6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
160만 리브르짜리 목걸이.
사기는 결국 들통났고,
재판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왕비는 결백했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왕비를 더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사실보다 자신이 믿고 싶은 이야기를 선택했을까요?
그리고 왕비를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잔 드 발루아는
어떻게 프랑스가 기억하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얼굴을 바꿔 놓았을까요?
이번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 직전,
왕비의 목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았던 목걸이가
어떻게 왕비를 무너뜨렸는지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