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x 멧돼지 - 취중호걸🐗 / Heroic Martial Arts Fantasy OST Rock(파계승·술·호걸·멧돼지·의협·계율)
짐승노래방
0:00 / 0:00
무승 x 멧돼지 - 취중호걸🐗 / Heroic Martial Arts Fantasy OST Rock(파계승·술·호걸·멧돼지·의협·계율)
43 просмотра · 11 дней назад
짐승노래방
21 подписчик
43 просмотра · 11 дней назад
낡은 장삼에 천근짜리 선장을 짊어지고,
술병 하나를 허리춤에 찬 채 세상을 떠도는 한 파계승.
절에서는 하루빨리 돌아오라 하지만
그는 세상 구경이 끝나면 돌아가겠다며 오늘도 발길 닿는 대로 걷는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잣거리에서 힘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자들을 발견한다.
좋은 술맛을 망쳤다며 투덜거리던 그는
결국 거대한 선장을 들어 올리고 그들 앞을 막아선다.
옆에서는 따라오지 말라던 멧돼지까지 함께 뛰어들고,
둘은 순식간에 저잣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다.
술을 마시고 계율을 어기는 승려라 손가락질받아도 그는 개의치 않는다.
경전을 읊는 것보다 밥 한 그릇을 건네는 일이 더 필요한 순간도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싸움이 끝난 뒤 그는 다시 술병을 챙겨 길을 떠난다.
마지막 한 잔은 언젠가 돌아가는 길에 벗과 나누기 위해 남겨둔 채.
「취중호걸」
— 부처님께 혼나는 건 내가 하면 되지. 눈앞의 사람을 외면하는 것보단 그게 백 번 낫지 않겠소!
[Intro]
[Traditional Korean Percussion]
[Low Drum]
[Wooden Temple Block]
술 한 잔에 바람을 벗 삼고
두 잔에 달빛을 벗 삼으니
오늘 밤도 좋구나
[Hearty Laugh]
하하!
[Verse 1]
[Youthful Male Vocal]
산길 따라 발길 닿는 대로
낡은 장삼 걸쳐 입고
어깨에는 무거운 선장
허리춤엔 작은 술병 하나
절에서는 또 찾겠지만
오늘만큼은 모른 척하자
세상 구경 끝나고 나면
그때 돌아가면 될 테니
그런데 저잣거리 한복판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힘없는 이를 짓밟는 놈들
웃으며 길을 막아선다
[Pre-Chorus]
[Drums Building]
아이고…
좋은 술맛 다 버렸군
[Staff Hits Ground]
쾅!
술 한 잔은 참아도
저 꼴은—
못 참겠구나!
[Chorus]
[Full Band + Traditional Percussion]
비켜라!
길을 열어라!
천근 선장이 춤을 춘다
한 번 휘둘러 바람을 가르고
두 번 내려쳐 땅을 울려라
계율이 나를 꾸짖는다 해도
사람 하나 살릴 수 있다면
오늘도 기꺼이 죄인이 되어
웃으며 이 길을 가리라
[Verse 2]
[Playful Rhythmic Groove]
뒤에서는 멧돼지 한 마리
성난 콧김을 내뿜으며
내가 한 걸음 앞으로 가면
녀석도 한 걸음 따라온다
“넌 빠져 있어.”
말은 해봐도
이미 내 옆에 서 있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나
[Boar Snort]
허허
그래
오늘도 같이 가자꾸나
[Battle Section]
[Fast Drums]
[Heavy Staff Swings]
선장을 돌려
창끝을 걷어내고
그대로 몸을 틀어
한 번에 밀어낸다
앞길을 막아서는 자
누구든 비켜서라
멧돼지가 땅을 박차고
나도 함께 뛰어든다
[Chorus]
[Powerful Male Vocal]
비켜라!
길을 열어라!
천근 선장이 춤을 춘다
산을 흔들고 바위를 깨뜨려
막힌 길마저 열어젖힌다
부처님께 혼날지라도
내일 아침 벌을 받더라도
눈앞의 사람 외면하는 것보단
백 번—
천 번 낫지 않겠나!
[Bridge]
[Music Softens]
[Flute + Strings]
누군가는 묻더군
승려라는 사람이
어찌 술을 마시냐고
나도 안다
지켜야 할 것이 많다는 걸
하지만—
굶주린 아이 앞에서
경전을 읊는 것보다
내 밥 한 그릇 내어주는 것이
때로는 더 필요한 법이지
[Quiet Male Voice]
계율이 사람을 살리는 게 아니라면…
그게 무슨 소용이오.
[Silence]
[Temple Bell]
[Final Chorus]
[Heroic Orchestra + Rock]
[Choir]
가자!
길이 없다면 만들어라!
천근 선장을 높이 들어
악한 자 앞에서는 벼락이 되고
약한 자 앞에서는 벽이 되리
이름 하나 남지 않아도
누구 하나 기억하지 않아도
오늘 내가 지켜낸 웃음이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한 잔에는 세상을 웃고
한 잔에는 슬픔을 삼키고
마지막 한 잔 남겨두었다가
돌아가는 길—
벗과 나누리라!
[Outro]
[Acoustic Strings]
[Wooden Temple Block]
[Boar Snort]
어허
그건 네 술이 아니다
[Hearty Laugh]
하하하!
[Music 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