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던 살인범, 부산에서는 성실한 사장님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였다
숨겨진 시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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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살인범, 부산에서는 성실한 사장님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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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시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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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21일, 충남 홍성의 한 폐창고에서 중학교 교장이 숨진 채 발견됩니다. 머리에는 둔기에 맞은 상처가, 목에는 가느다란 전선에 눌린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라진 현금과 손목시계. 처음에는 강도살인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기억한 남편의 마지막 말은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학교 일이 좀 있어. 잠깐 나갔다 올게.”
돈을 빌렸던 남자가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는 동안, 진짜 범인은 조용히 수사망 밖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의심이 자신에게 향하자, 강변 여관에 유서와 짐을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끝내 발견되지 않은 시신. 사건은 그렇게 미제로 남는 듯했습니다.
2016년, 부산의 한 공장에서 성실한 사업가로 살아가던 남자. 아내도, 두 아이도 그의 과거를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기록과 컵에 남은 작은 지문 하나가 두 개의 이름을 연결하기 시작합니다.
폐창고의 죽음, 억울한 남자에게 남겨진 낙인, 그리고 자신의 죽음까지 꾸민 범인의 두 번째 인생. 그 오랜 거짓말이 무너지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 본 영상은 제공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범죄 서사입니다. 등장인물과 장면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재현이며, 실제 사건 사진이나 수사기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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