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진 氣盡》 輕率경솔, 安逸안일, 傲慢오만. "쉬는 것도 패배가 아니고, 멈추는 것도 포기가 아니다"
기타치는농부웅이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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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 氣盡》 輕率경솔, 安逸안일, 傲慢오만. "쉬는 것도 패배가 아니고, 멈추는 것도 포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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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는농부웅이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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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氣盡)
기운이 다하다.
힘이 다하다.
오래전 나는 이런 글을 메모해 두었습니다.
모든 건 다 체력이다.
불쑥 손이 나가는 경솔함.
대충 타협하려는 안일함.
조급히 승부 보려는 오만함.
이 모든 것이
체력이 무너지며 나타나는
패배의 모순인지도 모른다.
그때는 그저 한 줄의 생각으로 적어두었던 글이
오늘 문득 다시 떠올랐습니다.
살아보니 알겠습니다.
참는 것도 힘이 필요했고,
기다리는 것도 힘이 필요했습니다.
끝까지 제대로 판단하는 것도,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않는 것도,
때로는 멈추고 물러설 줄 아는 것도
결국 나에게 힘이 남아 있어야 가능했습니다.
쓰러지지 않는 것만이 강함은 아닐 것입니다.
먼 길을 가기 위해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것.
그것 역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기진 氣盡》
輕率(경솔)
安逸(안일)
傲慢(오만)
오늘은 오래전 적어두었던 짧은 메모 하나를
노래로 남겨봅니다.
글·음악 김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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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저의 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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