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보고 싶다, 아들아."
기타치는농부웅이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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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보고 싶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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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는농부웅이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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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새벽 다섯 시.
늘 그렇듯 하루를 시작합니다.
헌트와 콩이 밥을 챙기고
커피 한 잔을 내려놓고
문 앞에 잠시 서 있으면
가끔 아무 이유 없이 아들이 생각납니다.
예전에는 잘되라는 마음으로
참 많은 말을 했습니다.
조금 더 가르쳐야 하는 줄 알았고,
강한 아버지로 보여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조금 덜 말하고 더 들어줄 걸,
힘들어할 때 한 번 더 안아줄 걸,
그런 미안함이 남습니다.
사람 하나 없을 뿐인데
어떤 날은 집이 참 조용합니다.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오늘 하루 별일은 없었는지,
한 번쯤 웃기는 했는지.
이제 아버지가 묻고 싶은 것은
그런 평범한 것들뿐입니다.
아들아.
천천히 와도 괜찮다.
못다 한 이야기는 그날 만나 천천히 하자.
말없이 마주 앉아 있어도 좋다.
아빠는 오늘도
흙을 만지고 나무를 바라보며
이 자리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가끔 문 앞에 서서
또 네 생각을 한다.
보고 싶다, 아들아.
— 글·음악 김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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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저의 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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