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최고 산부인과 여의사의 탈북, 한국 수산시장에서 생선 손질하던 청년이 25년 전 강제로 빼앗긴 내 아들이었다 | 탈북이야기 | 북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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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최고 산부인과 여의사의 탈북, 한국 수산시장에서 생선 손질하던 청년이 25년 전 강제로 빼앗긴 내 아들이었다 | 탈북이야기 | 북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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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명이 넘는 아기를 이 세상에 데려온 평양 최고 산부인과 여의사.
그녀의 두 손은 정작 제 아들의 뺨을 25년 동안 한 번도 만지지 못했습니다.
1999년 여름, "국가가 거둬 기른다"는 통보 한 장이 다섯 살 아들을 품에서 떼어 갔습니다. 고아원으로 이송되던 열차 안에서 흔적 없이 사라진 아들. 아이를 찾아 평생을 걸었지만 돌아온 것은 닫힌 서류와 막힌 문뿐이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봄, 서울의 한 수산시장.
생선을 손질하던 한 청년의 팔뚝에 '엄마가 매긴 흉테'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어머니의 얼굴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코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손에서 배어 나오는 소독약 냄새를.
여러분이라면 그 시장 한복판에서 어떤 말을 먼저 하셨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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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라인
0:00 오프닝 — 시장 한복판에서 쓰러진 여의사
0:37 의사가 되기까지
6:43 기근, 그리고 1996년
11:21 단천으로 끌려간 가족
13:20 아들을 빼앗긴 여름
18:41 4년의 발자국
21:40 평양 최고 산부인과 원장
23:06 그날의 방
24:22 위와의 면담, 감시의 일상
31:27 방콕행 명령
44:48 인생을 건 도박 — 탈출
46:14 대사관의 밤
49:03 보호 시설과 조사
55:53 하나원
57:36 남쪽의 아침, 시장에서
58:21 시장에서 온 아들
1:00:45 25년 만의 확정 — DNA
1:10:17 지금, 모자의 자리
1:12:16 마지막 한마디
※ 본 영상은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각색물이며 등장인물의 성명과 세부 설정은 창작입니다.
#탈북 #북한이야기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