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신청사연)친정아버지 장례 중 돈 벌러 간다며 나간 남편, 작업 중 다쳤다는 연락에 현장으로 갔더니 내가 물려받을 집에서 몰래 철거 공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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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신청사연)친정아버지 장례 중 돈 벌러 간다며 나간 남편, 작업 중 다쳤다는 연락에 현장으로 갔더니 내가 물려받을 집에서 몰래 철거 공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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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 장례 둘째 날, 돈 벌러 간다며 빈소를 나간 남편. 팔을 다쳤다는 연락에 달려갔더니, 남편은 아버지 집을 자기 작업장으로 쓰려고 몰래 뜯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입원 중에는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병원을 오갔던 저였어요.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는 사흘만큼은 남편에게 기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을 걱정하며 찾아간 집에는 부서진 수납장과 뜯긴 천장, 사라진 칸막이가 기다리고 있었죠.
빈집의 수도와 보일러를 확인해 달라고 맡긴 열쇠였습니다. 집을 부수라고 준 게 아니었어요. 더 기막힌 건, 제가 빈소를 마련하던 시간에 남편이 업체에 제 동의까지 받았다고 거짓말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남편은 다친 팔을 내보이며 집 얘기부터 하느냐고 했습니다. 공사를 멈추자 이번에는 이미 쓴 비용을 어떻게 할 거냐고 따졌어요. 아버지 물건 하나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저는 슬픔을 추스를 틈도 없이 집과 제 의사를 지켜야 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현장을 찍고 메시지와 견적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준비한 건 사과가 아니라, 작업장 사용에 동의한다는 제 서명을 받을 종이였어요. 부부라는 이유로 어디까지 양보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이 요구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끝까지 들어 주세요. 여러분은 가족을 위한 일이라는 말이 배우자의 거절을 알면서도 몰래 진행한 공사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가족사연 #부부갈등 #무단공사 #상속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