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품삯 대신 우물 소리를 사들인 머슴 | 야담, 민담, 옛날 이야기
최미영 민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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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품삯 대신 우물 소리를 사들인 머슴 | 야담, 민담,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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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민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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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그래, 그 소리를 네게 팔겠다.
대신 네 삼 년 새경은 없던 것으로 하자."
정선 장터 한복판에서 벌어진/ 흥정이었습니다.
머슴 바우는 삼 년을 일하고도/ 엽전 한 닢 못 받았는데,
밀린 품삯을 /죄다 내주고 사겠다는 것이/ 고작우물에서나는물소리였지요.
부자 황만석은 배를 잡고 웃으며 문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구경하던 사람들도 저 머슴이 드디어 실성했다며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훈장이 적어 내려간 그 문서에는,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은 구절이 하나 섞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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