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 열 켤레와 엽전 세 냥으로 버틴 한양 천 리 길, 옛 선비들은 밤마다 어디서 자고 무엇을 먹었을까? | 궁금한 옛 이야기
궁금한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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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 열 켤레와 엽전 세 냥으로 버틴 한양 천 리 길, 옛 선비들은 밤마다 어디서 자고 무엇을 먹었을까? | 궁금한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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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실록이 기록하지 않은 옛사람들의 진짜 먹고사는 이야기, [궁금한 옛 이야기]입니다.
오늘 밤에는 18세기 실학자 황윤석이 남긴 실제 과거길 일기 《이재난고(頤齋亂藁)》와 오희문의 《쇄미록(瑣尾錄)》, 유득공의 《경도잡지(京都雜志)》를 길잡이 삼아, 전라도 고창에서 한양 성균관 옆 반촌까지 750리(약 300km)를 걸어 올라간 한 시골 선비의 열흘간의 여정을 조용히 따라가 봅니다.
편안하게 불을 끄고 누워, 500년 전 새벽길을 나서는 선비의 사각거리는 짚신 소리와 따뜻한 주막 아랫목의 온기 속에서 깊고 평온한 잠에 빠져들기를 바랍니다.
[타임스탬프]
00:00 제1장. 인시(寅時)의 출발 — 새벽 네 시, 괴나리봇짐에 묶은 짚신 열 켤레와 엽전 세 냥
05:30 제2장. 하루 여든 리의 걸음 — 십 리마다 선 장승과 짚신 바닥에 잡힌 물집을 다스리는 법
11:31 제3장. 해 질 녘 주막의 연기 — 왜 조선의 주막은 하룻밤 방값을 한 푼도 받지 않았을까?
17:12 제4장. 장국밥 다섯 푼과 새우잠 — 낯선 나그네들이 온돌방 아랫목에서 전대를 품고 잠든 밤
22:48 제5장. 문경새재와 차령고개, 그리고 강나루 — 산적과 불어난 강물을 건너는 길 위의 지혜
28:52 제6장. 숭례문 입성과 성균관 반촌(泮村)의 밤 — 한양 하숙방 물가와 시권(試券) 한 장의 무게
34:18 제7장. 인정(人定) 종소리와 낡은 짚신 — 천 리 길을 걸어온 두 발을 따뜻한 아랫목에 누이며
[주요 참고 사료]
• 황윤석, 《이재난고(頤齋亂藁)》 (한국고전번역원·한국학중앙연구원)
• 오희문, 《쇄미록(瑣尾錄)》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 유득공, 《경도잡지(京都雜志)》 / 서유구,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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