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터 넣자 | 다시 한번 굴러가 보자
Garak Gro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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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터 넣자 | 다시 한번 굴러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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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ak Gro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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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그루브 #퓨전국악 #바람부터넣자
창고 문 뒤에 오래 기대 둔 자전거. 대단한 결심 대신 작은 펌프부터 꺼냈어요.
아버지가 말없이 건넨 걸레로 체인을 닦고, 집 앞 골목을 한 바퀴.
어디까지 갈지는 몰라도, 바람부터 넣자. 다시 한번 굴러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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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직접 작사
작곡 : Suno
영상 : 채색 민화 · 먹선 일러스트 (AI 제작) · 직접 편집
본 영상은 사람이 직접 기획하고 가사를 쓴 뒤 AI를 도구로 써서 만든
가락그루브 '바람부터 넣자'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인물과 이야기는 창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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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사 ( Lyrics )
먼지만 털면 될 줄 알았지
바퀴가 먼저 대답하네
창고 문 뒤에 기대 둔 자전거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지 몰라
안장엔 계절이 몇 겹이나 앉고
종소리도 목이 조금 잠겼네
앞바퀴를 꾹 눌러 보다가
괜히 내 어깨까지 축 처졌어
대단한 결심은 준비 못 했고
일단 작은 펌프부터 찾았네
멀리 갈 건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발 딛는 곳부터
멈춘 날을 전부 세기 전에
비어 있는 바퀴부터 채워
바람부터 넣자
다시 한번 굴러가 보자
꽉 쥔 손에 힘은 조금 빼고
발끝으로 오늘을 밀어
바람부터 넣자
어디까지 갈지는 몰라도
집 앞 골목 한 바퀴만 돌아도
멈춰 있던 풍경이 달라
아버지는 말없이 걸레를 건네
체인 닦는 순서만 짧게 알려 줘
잘 타느냐 물어보지 않고
안장 높이 한 칸 낮춰 주네
처음엔 두 발로 땅을 밀다가
어느 틈에 페달 위로 발이 가
모퉁이 빵집이 이렇게 가까워
버스 창에선 못 봤던 화분도 보여
누굴 이길 필요 없는 길에
나 혼자 출발선을 그어
빨리 가는 사람은 먼저 보내
나는 내 종소리 따라가
바람부터 넣자
다시 한번 굴러가 보자
꽉 쥔 손에 힘은 조금 빼고
발끝으로 오늘을 밀어
바람부터 넣자
어디까지 갈지는 몰라도
집 앞 골목 한 바퀴만 돌아도
멈춰 있던 풍경이 달라
새것이 되지는 않았어
긁힌 자국 그대로 남아
그래서 손잡이를 잡으면
내 손에 더 편하게 맞아
돌아올 길이 있다는 마음으로
조금 더 먼 다리까지 가 볼까
바람부터 넣자
내일 한번 더 나와 보자
목적지는 빈칸으로 두고
발끝으로 아침을 밀어
바람부터 넣자
돌아오는 길도 여행이야
집 앞 골목 한 바퀴를 돌고서
내가 먼저 벨을 울려
창고 문은 살짝 열어 둬
내일도 타러 나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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