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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의 미군 철수 기쁨도 잠시... 무장해제 거부한 이라크, '안보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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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의 미군 철수 기쁨도 잠시... 무장해제 거부한 이라크, '안보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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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23년 만에 이라크에서 철군했습니다. 이라크는 드디어 주권을 되찾게 됐는데요, 하지만 국내 무장세력들이 여전히 무기를 정부에 반환하지 않고 있어 안보 우려가 큽니다. 홍원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이라크 국기와 노란색 민중동원군 깃발을 매단 차들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차량은 경적을 올리고 시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나눕니다. 미군이 주도한 연합군 철수를 축하하는 겁니다. [아흐메드 살레 / 바그다드 주민 : 미군 철수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고 기쁩니다. 70살인 제가 다시 태어난 기분입니다. 미군 철수는 곧 점령군의 철수입니다.] 지난달 30일 미국이 이라크의 병력을 철수시키고, 이라크 북부 에르빌 공군기지도 폐쇄했습니다. 2003년 이라크 침공, 그리고 2014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의 전투를 위한 파병 이후 23년 만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자국의 주권과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탄이라며 축하했습니다. [알리 팔레 알자이디 / 이라크 총리 : 이라크의 주권과 제도적 역량, 군의 대비태세, 우방국들과의 균형 잡힌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주권을 되찾았다는 기쁨은 크지만, 동시에 미군의 철수로 안보 공백이 생겼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라크 내 여러 무장단체의 무장해제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 당초 이라크 정부는 미군 철수 시기에 맞춰 무장해제를 끝낼 계획이었지만 상당수가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로 시한을 연기했지만, 이 역시 무장단체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상황입니다. [사자드 지야드 / 국제정책센터 연구원 : (무장단체들은) '무장 해제' 자체에 대해 전면적으로 반대합니다. 9월 30일이든 그 이후든, 무장 해제는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겁니다.] 특히 친이란 세력들이 무장해제를 거부한 채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데, 이들은 미국과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라크 내 미국의 외교 군사 시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무장단체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혼란을 틈 타 IS가 다시 발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이라크 #미군 #안보공백 #친이란세력 #IS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