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부터 그래
미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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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부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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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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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부터, 그래
별일 아닌 날이었는데
왜 그날만 기억나지
[Verse 1]
처음 널 봤던 그날
조금 늦게 들어온 너
빈자리 많은데 왜 하필
내 맞은편에 앉았어
커피는 이미 식었는데
난 괜히 천천히 마시고
집에 갈 시간 됐는데도
한마디 더 하고 싶었어
너 웃을 때마다
괜히 나도 따라 웃고
이름 한 번 들었을 뿐인데
왜 계속 생각나
이런 건 처음이라
나도 잘 모르겠어
근데 네가 일어날 때
조금 아쉽더라
그날부터 그래
자꾸 네가 보여
별것 아닌 말에도
괜히 웃게 돼
그날부터 그래
조금 이상해졌어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네 생각뿐이야
혹시 너도 그래?
음, 조금은 그래
우리 그날부터
시작된 건가 봐
[Verse 2]
사실 나도 그날
네가 조금 궁금했어
말은 별로 없으면서
자꾸 나를 웃게 했잖아
연락 먼저 할까 말까
몇 번이나 화면을 켰다가
네 이름 떠 있는 메시지에
혼자 웃은 건 비밀이야
별거 아닌 질문도
괜히 오래 답하게 되고
잘 자라는 네 한마디가
생각보다 좋았어
나도 모르겠어
왜 자꾸 기다려지는지
내일 또 보자는 말이
괜히 설레더라
그날부터 그래
자꾸 네가 보여
별것 아닌 말에도
괜히 웃게 돼
그날부터 그래
조금 이상해졌어
하루 끝에 제일 먼저
네가 떠올라
내일 시간 있어?
글쎄, 왜 그러는데?
그냥 보고 싶어서
그럼 조금 생각해 볼게
사실 처음부터 좋았어
난 조금 늦게 알았어
정말?
아니, 사실 나도
괜히 아닌 척했나 봐
그날부터 그래
우리 둘 다 그래
조금씩 가까워지는 게
싫지 않은가 봐
그날부터 그래
자꾸 보고 싶어
아직 사랑이란 말은
조금 빠르지만
내일도 볼래?
내일만?
그날부터 우리는
계속 이랬나 봐
근데 있잖아
응?
다음엔 네가 먼저 연락해
왜 또 그래?
아직은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