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틈 5분의 사투 끝에 잡은 문어! 가을 달래 듬뿍 넣은 무인도 만찬
황도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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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틈 5분의 사투 끝에 잡은 문어! 가을 달래 듬뿍 넣은 무인도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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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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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삼형제바위 갯바위로 해루질을 나섰습니다.
섭 산란철이라 조심스레 맵사리를 담던 중,
바위틈에 숨어든 문어와 마주쳤습니다.
5분여간의 숨 막히는 사투 끝에
오직 맨손으로 묵직한 문어를 품에 안았습니다.
예초기를 돌려둔 언덕길에는
가을을 알리는 야생 달래가 파릇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어
반가운 마음에 삽으로 정성스레 캤습니다.
자연이 내어준 맵사리와 문어를 손질하고,
알싸한 가을 달래를 다듬어
돌화덕 장작불 위에 솥을 올립니다.
진하게 우러난 문어 삶은 물에 구수한 된장을 풀고
달래를 듬뿍 넣어 끓여낸 달래해물된장국.
소박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넘치도록 허락해 주는 황도,
더할 나위 없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합니다.
늘 자연의 순리에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