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후의 개혁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 (10:15-29 ) |제주연동서부교회 | 이상성목사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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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의 개혁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 (10:15-29 ) |제주연동서부교회 | 이상성목사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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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10:15-29 (2) / 2026.09.29.(화) / 찬. 342. (G. 549. 모든 상황 속에서) 계략
1. 줄거리 요약
예후는 사마리아로 가는 중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나 의기투합 후 함께 개혁한다. 예후는 자신이 더 열심히 바알을 섬길 것처럼 속여 바알 세력들을 한 집회 장소로 모은 후 신하들을 시켜 모두 죽였다. 여러 신상들과 신당을 파괴하고 변소로 만든다. 하지만 벧엘과 단에 있었던 금송아지를 남겨두어서 섬기는 죄를 청산하지 못했다. 예후의 개혁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
2. 교훈
1) 뜻을 같이 할 동지들을 규합해야 한다. (15-17)
예후는 혁명을 완성하려고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로 향한다. 그런데 가는 길에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다. 예후는 안부를 물은 후 자신이 지금 하려는 혁명에 같이 할 마음이 있는지 묻는다. 여호나답은 여기에 호응하며 함께 사마리아로 입성하여 아합에 속한 잔당들을 모두 진멸시켜 엘리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모든 내용을 성취한다. 그런데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은 누구인가? 레갑의 후손은 타락한 시대에 살면서도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 등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온 경건한 집안이다(렘 35:1-11). 이런 집안의 후손이 예후에 동조한 것은 지금 악한 아합의 잔당을 청산하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모든 혁명과 개혁이 그렇지만 혼자 할 수 없다. 뜻을 같이 할 동지들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때를 위해 이런 사람을 예비하셨다.
2) 적들을 일망타진할 지혜가 있어야 한다. (18-27)
예후는 아합 최측근에 있으며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보았다. 공포에 떨며 숨죽이고 있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자신은 더 열심히 바알을 섬기겠다고 말해서 안심을 시킨 후 바알을 위한 대회를 소집한다. 바알을 섬기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들을 구분하려는 계책이었다. 예후의 계략을 모르는 자들은 바알을 섬긴다는 말에 안심하고 모두 대회에 참석해서 신당에 들어갔고 지급한 예복을 입었다. 이것이 처단의 대상이 되는 표식이라는 생각조차 못했다. 무리가 제사를 드리러 신당에 입장했을 때 예후는 군사들을 시켜 모조리 다 죽이게 한다. 이후 신당과 신상들을 모두 불태우고 신당을 헐어 변소로 만든다. 모욕을 주는 동시에 다시는 신당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조치다. 하나씩 붙잡아 죽이려면 힘들다. 모두 모아 한꺼번에 죽이는 지혜를 발휘했다.
3) 개혁이 완성되도록 끝까지 갔어야 했다. (28-29)
예후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여호와를 위한 열정을 가지고 악한 왕조였던 아합과 그의 모든 세력들을 일망타진하고 개혁을 완수했다. 하지만 그의 한계이자 이스라엘의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 이스라엘 북쪽 단과 남쪽 벧엘에 세워진 금송아지는 그대로 두고 섬기도록 했다. 기세를 보면 이것마저 없앴을 것 같은데 왜 없애지 않았을까? 이스라엘 나라가 갖는 결정적 취약 때문이다. 이들에겐 예루살렘 성전이 없다. 온전한 성전과 제사장, 제사를 드릴 수 없다. 백성들은 명절만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고 유다에 동조될 수 있어 차단하고 여호와를 대신하여 섬기는 대안이 바로 금송아지였다. 이제 왕이 된 예후는 자신의 나라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금송아지는 남겨 섬기도록 했던 것이다. 이것이 그의 한계이자 패망의 원인이었다.
3. 레마 말씀 – 16절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적어도 그때 예후는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하나님의 도구였다. 오랜 아합의 통치를 끝내는데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셨다. 비록 온전한 개혁은 아니었으나 그의 개혁이 이스라엘의 유일한 개혁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혼자의 열정만으로 되지 않는다. 함께 사역할 동지가 필요하다. 하나님을 위하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함께 일을 도모해야 이뤄진다.
4. 기도 (나의 힘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하나님을 위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불러보아 주셔서 이 땅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데 쓰임 받게 하소서. 하나님을 위한 열정에도 지혜가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선악을 분리시키고 악을 한 데 모아 한꺼번에 일망타진하는 방식이 하나님의 방법인 줄 압니다. 마지막 때에도 이렇게 모든 악을 심판하실 줄 믿습니다. 하지만 예후는 끝내 온전한 개혁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통치를 위해 금송아지를 남겨두었습니다. 이것마저 없앴더라면 나라가 달라졌을 겁니다. 교훈을 얻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