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그만 팔아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정말?
길과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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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그만 팔아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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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194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독일 작가. 『데미안』은 처음에 소설 주인공의 이름인 '에밀 싱클레어'를 작가 이름으로 내걸고 출간했다.
열다섯 살에 숙제로 읽은 책. 다 늙어? 좀 불편하다. 나이가 좀 들어 남은 건 '데미안'이라는 예쁜 이름 하나였다. 다시 펼친 책 한가운데에 수없이 들어 본 그 문장이 있었다. 식상해서, 그만 듣고 싶을 정도가 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그 문장 앞에는 열 살 소년 싱클레어의 거짓말 하나가 있다.
사과를 훔쳤다는 허세 한마디가 협박이 되고, 착한 아들은 밤에 몰래 저금통을 턴다.
남들이 정해 준 대로 착하게 살아온 나는, 한 번이라도 나 자신이었던 적이 있었나.
작품: 헤르만 헤세 『데미안』 (1919)
등장인물
에밀 싱클레어 — 밝은 집의 착한 아들, 이야기의 주인공
막스 데미안 — 싱클레어를 처음 흔들어 깨운 친구
프란츠 크로머 — 싱클레어를 협박한 동네 소년
피스토리우스 — 오르간 연주자, 한때 싱클레어의 스승
에바 부인 — 데미안의 어머니
아브락사스 — 선과 악을 한 몸에 품은 옛 신. 착한 얼굴만 보이며 살지 말라는 뜻으로 이 책에 나온다.
0:00 열다섯에 읽은 책, 이름 하나
1:17 밝은 집, 다리 밑의 거짓말
3:28 양철 저금통
5:25 전학생 막스 데미안
8:01 기숙학교와 아버지의 등
9:05 공원의 소녀
10:12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12:15 오르간 연주자 피스토리우스
14:11 에바 부인
15:46 전쟁, 그리고 입맞춤
17:49 알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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