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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살해’ 20대 신고 있었는데…참극 또 못 막아 / KBS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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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살해’ 20대 신고 있었는데…참극 또 못 막아 / KBS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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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아내와 혼인 무효 소송 중이던 20대 남성이 장모를 살해한 뒤 아내까지 납치해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아내를 '관계성 범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관리해 왔는데도, 또다시 참극을 막진 못했습니다. 김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캄캄한 골목길,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음성변조 : "살려주세요!"] 어제 새벽, 20대 김 모 씨가 장모를 살해한 뒤 혼인 무효 소송 중이던 아내 A 씨를 납치해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7시간 만에 강원도 야산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살려달라는 소리야. 살려달라는 소리인데 3분 정도는 계속 들렸던 것 같아요. 끌려간 거야 여자가 머리채로 막 질질질…."] A 씨는 지난 8월 남편 김 씨의 가정폭력을 경찰에 처음 신고했습니다. 당일 법원도 김 씨에게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내렸고, 이틀 뒤 경찰은 아내 A 씨를 '관계성 범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습니다. 지난달 30일 A 씨에 대한 임시조치가 만료되자 엿새 뒤 경찰이 추가 신청에 나섰지만,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 전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이수연/변호사 : "임시 조치 기간이 9월 30일 끝났던 거잖아요. 다시 신청을 했다는 거는 위험성이 있다고 본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는 9월 30일 만료하기 전에 이미 준비를 해서 공백 없이 바로 진행을 하죠."] 경찰은 앞서 아내 A 씨의 임시 조치가 만료되기 전 사회복무요원인 김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김 씨가 출근하지 않거나 집에 없다는 이유로 무산됐고, 이후 소재 파악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장모 살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존속살해 및 특수감금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 함동규/영상편집:임호준/그래픽:박미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살해 #납치 #긴급체포 #존속살해 #특수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