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독일에 한국어 열풍이 있었다…獨정부 공문 8593호가 밝힌 '유럽 최초 한글 수업'의 정체
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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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독일에 한국어 열풍이 있었다…獨정부 공문 8593호가 밝힌 '유럽 최초 한글 수업'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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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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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독일 문서보관소에 잠들어 있던 종이 열한 장.
그 안에 '한글을 가르쳐도 좋다'는 독일 정부의 허가 도장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허가를 받아낸 사람에게는, 여권조차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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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이센문화유산기록보존소에서 나온 서류철 715장. 그중 한국과 관련된 11장이 96년 만에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1923년 8월 31일, 독일 문교부 발송 공문 8593호. 유럽 최초의 한국어 강좌 개설을 허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에 한글날이 처음 생긴 것이 1926년입니다. 이 종이가 3년 더 빠릅니다.
교재는 세상에 단 한 권도 없었습니다. 사전도, 문법서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가 만든 한글 교재 '허생전'은 지금도 훔볼트대학 도서관에 남아 있습니다. 강의료는 3년 내내 한 푼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강의실에 앉아 있던 학생들의 질문 하나가, 28년 뒤 16만 개가 넘는 낱말을 담은 사전이 됩니다.
독일 학계는 유럽 최초 한국어 강좌를 1952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29년이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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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온 레나가, 자기 눈으로 본 것만 이야기합니다.
한국의 약점도 같이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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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라인
00:00 서류 한 장에서 시작합니다
02:46 학생 몇 명인데 열풍이라고요?
03:19 이유 하나 · 가르치는 사람이 좀 이상했습니다
07:14 이유 둘 · 교재가 세상에 0권이었습니다
11:06 이유 셋 · 왜 하필 독일이었을까요
14:02 이유 넷 · 그는 조용한 유학생이 아니었습니다
17:55 이유 다섯 · 여기서 제가 좀 부끄럽습니다
22:01 그런데 유럽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24:34 귀국, 그리고 사전이라는 숙제
27:55 사전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31:57 이 사전이 왜 시작됐는지 아세요?
34:17 100년 뒤 성적표 · 살아 돌아온 언어
39:14 일제가 못 지운 이름을, 누가 지웠나
41:01 96년 만에 열린 서류
42:14 그래서 오늘, 이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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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1923.8.10 동양학부 발송 975호 → 8.31 문교부 발송 8593호 (허가) — 국가기록원 / 경향신문
• 독일 프로이센문화유산기록보존소 수집 기록물 715장 중 11장 공개 — 국가기록원(2014 수집, 2019 공개)
• 유럽 최초 한국어 강좌 통설 1952년 → 1923년으로 29년 앞당김 — 조준희 국학인물연구소장
• 3년간 무보수 강의, 수강생은 독일·러시아·네덜란드 학생
• 조선어학회 사건 판결 : 이극로 징역 6년(최고형), 최현배 4년, 이희승 2년 6개월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조선말 큰사전 1권 1947.10.9 → 6권 1957.10.9 완간, 총 164,125개 어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한글학회
• 아일랜드어 : 교육 현장 밖 매일 사용자 71,968명, 구사자 중 55%가 "잘하지 못함" — 아일랜드 통계청 2022 인구조사
• 프로이센령 폴란드 학교 언어 정책 및 1901년 브제시니아 아동 파업 — 폴란드 현지 사료
모든 수치는 두 곳 이상 독립 출처에서 교차 확인했습니다.
확인이 안 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이 덜 됐다"고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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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e Lena aus Deutschl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