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이 안 보여준 조선 종기의 공포, 뾰루지 하나가 사형선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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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이 안 보여준 조선 종기의 공포, 뾰루지 하나가 사형선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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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기. 지금은 연고 바르고 며칠이면 가라앉는 흔한 병이죠.
그런데 조선에서는 이 종기 하나가 왕을 죽였습니다. 세종의 맏아들 문종도, 나라에서 가장 좋은 약과 가장 뛰어난 어의를 곁에 두고도 등에 난 종기 하나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임금의 자리에 앉는다는 건, 이 병 앞에 등을 내놓는다는 뜻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병을 이겨낸 손은 궁궐이 아니라 마구간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말의 종기를 째던 천한 손이, 어느 날 왕의 몸에 침을 대게 된 이야기.
가장 귀한 몸은 종기 앞에 무너지고, 가장 천한 손은 그 종기를 이겼습니다. 오늘은 그 손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 봅니다.
지금 우리 삶과 겹쳐 보는 조선 사람들의 하루, '한국사골목'과 함께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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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라인
00:00 왕을 죽인 병, 그 병을 이긴 천한 손
01:24 종기, 사람을 죽이던 병
01:44 문종은 왜 종기로 죽었나
02:58 지금이라면 살렸을 병
04:18 마구간에서 시작된 손, 백광현
06:57 마취도 소독도 없이 종기를 째다
09:28 말을 먹이던 손이 왕의 몸에 닿다
11:31 가장 귀한 몸, 가장 천한 손의 역설
15:13 지금 우리를 떠받치는 이름 없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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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의 일부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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