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나는 날까지 시댁 빚을 마지막 한 푼까지 갚아주고 웃으며 절하고 나간 맏며느리, 석 달 뒤 조선 제일 대상단이 무너진 까닭 | 옛날이야기 조선야담 오디오북 민담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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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나는 날까지 시댁 빚을 마지막 한 푼까지 갚아주고 웃으며 절하고 나간 맏며느리, 석 달 뒤 조선 제일 대상단이 무너진 까닭 | 옛날이야기 조선야담 오디오북 민담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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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였던 시댁을 조선 제일의 대상단으로 일으킨 맏며느리 연이.
그러나 집안이 넉넉해지자, "장사치 셈속만 밝은 천한 것"이라는 이유로 안방을 빼앗기고 끝내 쫓겨나고 맙니다.
쫓겨나던 날, 연이는 원망 대신 뜻밖의 일을 합니다.
제 패물까지 팔아 시댁의 빚을 마지막 한 푼까지 갚아 주고, 곱게 절을 올린 뒤 웃으며 대문을 나선 것이지요.
온 집안이 미련하다 비웃었지만 — 그렇게 빚을 다 갚아 준 그 집은, 석 달 뒤 도로 알거지가 되어 나앉습니다.
빚 한 푼 없던 그 큰 상단이 어떻게 무너졌을까요. 웃으며 쫓겨난 며느리는, 대체 무엇을 알고 있었던 걸까요.
"빚은 문서로 굴리는 게 아니라, 사람으로 굴리는 겁니다."
사람으로 빚을 갚아 온 한 여인의, 조용하고도 단단한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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