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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넷을 다 시집보내 주고 쫓겨난 며느리, 석 달 뒤 넷이 다 돌아온 까닭 | 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팔자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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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넷을 다 시집보내 주고 쫓겨난 며느리, 석 달 뒤 넷이 다 돌아온 까닭 | 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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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온 지 아홉 해, 파주 봉산골 유 진사 댁 맏며느리 곱단은 시누이 넷의 혼처를 제 손으로 골라 하나하나 좋은 자리에 앉혔습니다. 사주단자도 보지 않고 점쟁이도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 집 부엌 아궁이에 재가 얼마나 쌓였는지, 뒷간 거름을 누가 퍼 가는지, 장독 뚜껑에 손자국이 났는지를 제 발로 가서 보고 왔을 뿐이지요. 그런데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곱단은 막내 시누이의 혼례 날 그 집에서 쫓겨납니다. 큰 대문으로 진홍 꽃가마가 나가던 바로 그 시각, 쪽문으로는 봇짐 하나를 진 맏며느리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곱단은 곳간 열쇠도 패물함도 다 두고 빈손으로 나섰습니다. 다만 품속에 낡은 문서 넉 장을 여며 쥐고 있었지요. 그리고 꼭 석 달 뒤, 온 고을이 부러워하던 그 댁 딸 넷이 하나씩 봇짐을 지고 친정 대문 앞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넷을 다 시집보내 주고 웃으며 나간 며느리, 그리고 문서 넉 장. 사돈을 넷이나 둔 그 집은 대체 왜 그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걸까요. 잠자리에 누워 편안히 들으실 수 있도록 천천히 읽어 드립니다. 오늘 밤도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 이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장면이 있으셨나요? 가장 슬펐던 순간이나 가장 통쾌했던 순간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여러분의 댓글이 다음 야담을 고르는 힘이 됩니다. 🔔 매일 밤 새로운 조선 야담을 올립니다. 구독과 알림 설정을 해 두시면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본 이야기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 야담입니다. 실존 인물·가문과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