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마음 (Duet ver.) | 타야 할 버스를 그냥 보냈어 | 설레는 짝사랑 듀엣
새벽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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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마음 (Duet ver.) | 타야 할 버스를 그냥 보냈어 | 설레는 짝사랑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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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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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는
같은 밤을 걷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타야 할 버스를 그냥 보내고
한 정거장을 괜히 같이 걷던 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서로에게 조금씩 기울어 가던
두 사람의 마음에 대한 노래
🎵 기울어진 마음 (Duet ver.)
🎧 Vocal : AI Vocal (Male & Female)
🎼 Music : 새벽원고
✍ Lyrics : 새벽원고
좋은 글을, 좋은 음악으로.
새벽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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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그냥 스쳐 지나간 장면인 줄 알았어
근데 네 표정은 왜 자꾸 남아
웃음 한 줄이 밤을 길게 늘려
그 위에 조용히 빛이 얹혀
눈을 감으면 어둠 대신 네 실루엣
고장 난 게 아니라 조금 과열된 맘
이성은 멀쩡한데 감정은 앞서
괜히 네 쪽으로만 기울어 가
아무렇지 않게 건넨 네 한마디가
내 하루의 균형을 바꿔놔
별일 없던 일상이 살짝 기울어
심장은 박자를 조금 밀어
배경은 흐려지고 넌 또렷해져
평범했던 하루가 네 이름이 돼
두근대는 이 박동
숨기진 못하겠어
리듬이 어긋나도
결국은 너라서
빛이 있는 쪽으로
자꾸 고개가 돌아
해바라기처럼
네 쪽을 보고 서 있어
너는 모르겠지만
나도 다 보고 있었어
괜히 내 옆자리에 앉던 너
말끝을 한 번 더 삼키던 너
타야 할 버스를 그냥 보내고
한 정거장을 같이 걷던 밤
아무렇지 않은 척 웃었지만
그날 신호는 유난히 짧았어
나도 조금씩 기울고 있었어
네 쪽으로, 들키지 않게
모르는 척 서 있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어
혹시 너도 같은 밤을 걷다가
문득 내 이름이 스친 적 있어?
나도 매일 밤 같은 길 위에서
네 이름을 삼켰어
두근대는 이 박동
이미 시작된 걸까
오늘의 시작도
끝도 너라서
빛이 있는 쪽으로 괜히 또 고개를 들어
기울어진 마음은 벌써 네 쪽이야
네가 모르는 사이
넌 내 하루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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