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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소통, 가족간 대화할 때 쿠션처럼 폭신한 말로 ‘기름칠’ 해보세요 /신예리 전 jtbc 앵커의 찐조언 @예리숲

예리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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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소통, 가족간 대화할 때 쿠션처럼 폭신한 말로 ‘기름칠’ 해보세요 /신예리 전 jtbc 앵커의 찐조언 @예리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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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어 #대화 #소통 이번 주 ‘예리숲’에선 ‘쿠션어’에 대한 얘기를 해봤어요. 쿠션어는 푹신푹신한 쿠션처럼 말로 인한 충격을 줄여주는 부드럽고 완곡한 표현을 뜻하는데요. 상대의 감정을 불편하게 만드는 말을 해야 하는 경우, 본론을 바로 꺼내기보다 앞쪽에 기름칠을 살살 해주는 말을 먼저 하기 마련인데 바로 그걸 쿠션어라고 부른답니다. 비록 쿠션어라는 표현을 몰랐다 해도 이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도 이런 방식의 소통을 했던 경험이 수없이 많을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본론을 꺼내기 전에 쿠션어로 기름칠을 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울 때가 있어요. 특히 화가 머리 끝까지 솟구치는 상황이라면 쿠션어고 뭐고 다 잊어버린 채 속사포처럼 자기 할 말을 마구 쏟아 붓기 십상이죠. 그러니까 입을 열기 전에 먼저 자기 감정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냉정을 되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바로 이 부분을 잘 못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다혈질인 성격을 가진 경우가 특히 그런데요. 언젠가 직장 초년생인 지인이 회사에서 다른 팀 동료와 일을 하면서 갈등을 빚게 된 사연을 들려준 적이 있어요. 둘이서 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동료가 일을 매끄럽게 처리하지 않는 바람에 저의 지인이 열심을 다했는데도 결과가 기대 이하로 나왔다고 해요. 근데 저의 지인이 평소에 좀 쉽게 흥분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당장 찾아가서 마음에 있는 말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 말을 들은 상대는 기분이 완전히 상했겠죠. 문제는 업무의 특성상 앞으로도 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 얘길 듣고 제가 이런 말을 해줬습니다. 당신이 동료에게 한 말의 내용이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그 얘길 하는 방식은 잘못 됐다고요. 앞으론 누군가에게 말할 때 그 말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촛점을 맞춰보라고 했습니다. 상대를 약 올려서 화나게 만드는 게 목적인지, 아니면 상대를 설득해서 내가 원하는 변화를 얻고 싶은 건지를 따져보라는 것이죠. 제 말에 지인도 수긍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동료를 찾아가서 자기가 다짜고짜 따지고 든 데 대해서 사과부터 했대요. 그리고 나서 쿠션어를 최대한 써서 앞으로는 잘해보자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직장 뿐 아니라 가족끼리 대화할 때도 사실 쿠션어가 많이 필요해요. 가까운 사이라고, 편한 사이라고 해서 맘 상 할 만한 소리를 툭툭 던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자칫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육아에 소홀한 남편에게도 “당신이나 나나 바깥 일 하는 거 마찬가지인데 왜 나만 독박 육아를 해야 해?”라고 직설적으로 따지기보다는 쿠션어를 최대한 활용해서 남편의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주자는 거죠. 남편을 화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변화시키는 게 목적이잖아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렵겠지만 우선 자기 감정부터 다스릴 필요가 있는 겁니다. #팀플 #협업 #육아 #부부 #서울자가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 #수고했어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