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도 생산량도 쑥쑥... 정선 사과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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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도 생산량도 쑥쑥... 정선 사과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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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최근 10년 사이 정선 사과가
재배 농가가 꾸준히 늘며
고랭지 대표 작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올해는 작황이 좋아 풍년인데다
며칠 뒤면 축제도 열립니다.
이아라 기잡니다.
◀ 리포트 ▶
나뭇가지에 사과가
포도송이처럼 빼곡하게 열렸습니다.
작업 차량에 올라탄 농민들은
사과 수확에 한창입니다.
올해 정선 임계 사과는 풍년입니다.
5월 초였던 사과꽃 만개 시기가
일주일 안팎 당겨졌는데,
오히려 수확 시기는 10월 중하순에서
올해는 11월 초중순까지로 늦춰졌습니다.
생육기간이 보름가량 길어진 겁니다.
◀ st-up ▶[이아라기자]
"생육기간이 늘어나면서 작황이 좋아, 올해 생
산량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태풍이나 가뭄이 없었던 데다
냉해 피해는 적었던 기상 여건이
풍작으로 이어졌습니다.
◀ INT ▶[정순이/ 사과 농원 작업자]
"고랭지 사과라 당도도 높고요 엄청 맛있거든
요!"
일손 부족은 여전히 고민거리지만,
탐스럽게 익은 고품질의 사과를 수확하다보면
어느새 절로 힘이 납니다.
◀ INT ▶[김동호/ 사과 농원 작업자]
"일손도 도와줄 겸 저희도 힐링도 할 겸. 오면
예쁜 사과도 보고 그리고 공기도 좋고..."
저울 위에서 무게를 재기 위해
흔들거리는 사과는
곧 크기별로 선별돼 상자에 담깁니다.
사과 재배에 적합한 날씨와
고도화되는 기술 덕에
정선에 터를 잡는 농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전체 350여 농가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귀농 농가입니다.
◀ INT ▶[오세호/ 귀농 11년 차]
"제가 배우려고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는
교육) 시스템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면 저도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좀 자신감을 가지고 여기
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귀농인이 늘면서 사과 재배 농가는
6년 전 319곳에서
올해 356곳으로 증가했습니다.
생산량도 2023년까지는 7천 톤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9천 톤을 넘겼고,
올해는 1만 톤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사과 축제도 열려,
농가마다 정선 사과를
홍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 INT ▶[함형길/ 정선사과축제 준비위원장]
"맛있는 사과도 드실 수 있고 사과 와인을 시음
할 수도 있고, 사과 길게 깎기, 높이 쌓아 올리
기, 그런 체험거리도 있습니다. 많이들 오십시
오."
배추 등 고랭지 채소의 대체 작물로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온 정선 사과.
이제는 생산량 확대를 넘어
차별화된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으로
전국적인 사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