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수면실에서 얼굴에 수건을 덮고 자는 손님의 수건은 절대 걷지 마세요… 40년 된 찜질방 야간 근무 수칙 [괴담 애니]
달래의 괴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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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수면실에서 얼굴에 수건을 덮고 자는 손님의 수건은 절대 걷지 마세요… 40년 된 찜질방 야간 근무 수칙 [괴담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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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의 괴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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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수면실에 얼굴에 수건을 덮고 자는 손님이 있다면,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도 절대 그 수건을 걷지 마세요. 40년 넘은 동네 찜질방의 야간 근무자에게만 몰래 전해지는 수칙입니다.
1979년 동네 목욕탕으로 문을 연 '백송 불가마'. 고시원 월세가 밀린 하준은 숙식 가능이라는 네 글자에 야간 관리 일을 시작합니다.
새벽 3시, 아무도 없는 카운터에 놓인 녹슨 놋쇠 열쇠 57번. 물을 다 뺀 남탕에서 들리는 바가지 소리, 아무도 없는 체중계에 떠오른 빨간 숫자, 혼자 뒤집힌 한증막 모래시계.
그리고 수칙 맨 아래, 볼펜으로 덧붙은 한 줄은 누가 쓴 걸까요?
📌 백송 불가마 야간 근무 수칙
1. 새벽 3시가 넘어 카운터에 놋쇠 열쇠가 놓여 있으면, 그 번호 옷장에 수건 두 장을 넣어 둘 것.
2. 아무도 없는 탈의실 체중계에 숫자가 떠 있으면, 0이 될 때까지 탈의실 불을 끄지 말 것.
3. 한증막 모래시계가 혼자 뒤집혀 있으면, 모래가 다 내려올 때까지 한증막 문을 열지 말 것.
4. 수면실에서 얼굴에 수건을 덮고 자는 손님의 수건은 절대 걷지 말 것.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도.
5. 새벽 3시부터 첫차가 다닐 때까지, 수면실에서 잠들지 말 것.
6. (맨 아래, 볼펜) 그래도 잠들었다가 얼굴에 수건이 덮여 있으면, 첫차 소리가 날 때까지 절대 걷지 말 것.
여러분이라면, 얼굴에 덮인 그 수건을 걷으시겠어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흰 국화 핀을 꽂은 유령 '달래'가 일기장에 적어 둔 괴담을 들려드립니다.
※ 이 이야기는 창작 괴담입니다. 오래된 동네 목욕탕·찜질방이라는 일상의 공간과, 수면실·얼굴을 덮은 수건 같은 널리 알려진 모티프를 바탕으로 새로 쓴 이야기이며, 실제 업소·상표·사건·인물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챕터
0:00 도입
0:27 회사가 문을 닫은 지 석 달, 하준의 찜질방 야간 관리
1:16 첫날 밤, 백송 불가마 야간 근무 수칙
2:24 새벽 3시, 카운터 위의 놋쇠 열쇠 57번
3:14 이틀째 밤, 혼자 뒤집힌 모래시계
4:11 사흘째 밤, 수면실의 한 줄
4:57 다음 날 낮, 사장님의 장부
5:56 마지막 밤, 그해 첫 추위
7:20 그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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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끼얹는 소리·체중계·모래시계·한증막 문·첫차 효과음 : 자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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