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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서 청소년 비행 잇따라…대책 시급해 / KBS 2026.04.20.

KBS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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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서 청소년 비행 잇따라…대책 시급해 / KBS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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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청주 원도심 일대서 10대 청소년들이 비슷한 또래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기는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CCTV 사각지대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 쇠락한 옛 도심이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다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옛 도심의 한 도롭니다. 한 남성이 10대 청소년의 외투를 잡아당기며 실랑이를 벌입니다. 인적이 드문 후미진 상가 주차장에서 중학생들이 같은 10대 청소년들에게 폭행 당하는 것을 목격한 상가 주민이 제지에 나선 것입니다. [피해 학생 가족/음성변조 : "상가 뒤 주차장으로, CCTV 사각지대로 (피해) 학생들을 끌고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라고 하고 그 비밀번호를 모른다고 할 시에는 폭행을 가해서…."] 청주 청소년 광장 인근의 또 다른 골목입니다. 지난달 이 곳에서도 중학생들이 금품을 빼앗겼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이렇게 CCTV가 없는 골목으로 끌려와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시내 인파가 빠지는 저녁시간대, 감시가 소홀한 건물 뒷편이나 골목에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홍경표/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장 : "청소년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그런 범죄라든지 어떠한 위험에 노출된다고 그러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없거든요. 상인회뿐만 아니고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더 지켜봐야 되지 않나."] 상권 침체로 인해 문닫는 상가가 속출하고, 노후화된 시설이 방치되면서 원도심이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최낙범/서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 : "낙후되거나 슬럼화되거나 이런 것들이 전부 범죄에 대한 기회 노출이라고 보시면 돼요. 공간 자체도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도 반드시 필요하고…."] 때문에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원도심의 환경 개선과 더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다연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청주 #비행청소년 #폭행 #갈취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