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고 부르던 것들|나는 내가 붙여온 이름보다 넓습니다|고요의 노래노트 VOL.3
고요의 노래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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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부르던 것들|나는 내가 붙여온 이름보다 넓습니다|고요의 노래노트 VO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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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노래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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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부르던 것들」은
고요의 노래노트 VOL.3 세 번째 곡입니다.
우리는 자주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말하며
스스로에게 오래된 이름을 붙입니다.
상처받은 나,
옳다고 믿었던 나,
부족하다고 느꼈던 나.
하지만 돌아보면
우리는 늘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나간 생각도,
오래된 상처도,
한때의 감정도
나의 전부는 아닐지 모릅니다.
이번 곡은
내가 나라고 불러온 것들을
조금 멀리서 바라보며
스스로를 덜 붙잡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고요의 노래노트
삶과 사람, 마음공부의 이야기를
잔잔한 음악으로 기록합니다.
[전체 가사]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오래 말해온 날들이 있었습니다
상처받은 나도
옳다고 믿은 나도
내 이름처럼 붙잡고 살았습니다
누군가 다른 말을 건네면
내가 흔들리는 것 같았고
생각 하나 달라지는 일조차
나를 잃는 것처럼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돌아보니
나는 늘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나라고 부르던 것들
오늘은 조금 멀리서 바라봅니다
지나간 생각도 오래된 상처도
나의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나라고 부르던 것들
꼭 붙잡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름 하나 놓아둔 그 자리에서
마음이 조금 넓어집니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같으면서도 조금 달라졌고
좋아하던 것도 두려워하던 것도
시간 속에서 모양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익숙한 이름으로
나를 오래 묶어두었습니다
원래 이래서 안 된다는 말로
새로운 나를 막고 있었네요
지나가는 감정 하나
떠오르는 생각 하나
그 모든 것을 나라고 부르지 않아도
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나라고 부르던 것들
오늘은 조금 놓아두려 합니다
옳은 나도 부족한 나도
잠시 머물다 가는 이름이니까요
나라고 부르던 것들
조금 옅어져도 괜찮습니다
내가 나를 덜 붙잡는 그 자리에서
마음은 더 멀리 바라봅니다
오늘은 나를
조금 덜 설명해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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