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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남자와 잠꾸러기 여자 | 야담, 민담, 옛날 이야기

최미영 민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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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남자와 잠꾸러기 여자 | 야담, 민담, 옛날 이야기

4 270 просмотров · 10 дней назад
최미영 민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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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두 사람을 붙여 놓읍시다. 게으른 사내와 잠 많은 처자가 만나면 어찌 되는지, 우리 다 같이 구경이나 합시다." 경상도 봉화 잣실마을, 순천댁의 이 한마디에 혼례가 치러졌습니다. 서방은 해가 다 져야 한 줌 나뭇짐을 지고 내려왔고, 색시는 해가 중천에 뜨도록 이불 밖으로 나오지 않았지요. 마을은 저 집이 겨울을 못 넘긴다며 웃었습니다. 그런데 그해 섣달, 눈보라가 몰아치던 한밤중에 잣실마을에서 문이 열린 집은 그 집 하나뿐이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