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개청 2주 앞두고 수장 '공백'...청와대 인선 촉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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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개청 2주 앞두고 수장 '공백'...청와대 인선 촉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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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 여부를 두고 2주 가까이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권 내 반발 속 청와대도 김 후보자에 대한 재검증에 나섰는데, 반대파들이 요구하는 지명 철회 역시 쉽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프랑스 순방 중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했고, 청와대는 조직의 안착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귀국 직후 추가검증을 지시했습니다.
범여권 강경파를 중심으로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개혁에 반대한 이른바 '검찰주의자'라며 지명 철회까지 요구하자, 수습에 나선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후보자도 해명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김 지 용 /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지난 14일) : 과거 보완수사 필요성을 주장했던 것은 검찰을 위해서가 아니라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우려와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정부도 이례적으로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는데,
[김 민 재 / 행정안전부 차관(지난 17일)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친인척이 형사 고발된 사건과 관련하여 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후 법과 원칙에 따라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 판단하고 재수사를 명령하는 등….]
정치권의 공세 수위는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이 아닌 범여권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며 '집안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 이 대통령의 고심을 깊게 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숙고는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 유 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어제, MBC 라디오 '정치인싸') :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들을 해주시잖아요. 그 말씀들을 흘리지 않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을 하고 있다.]
청와대에서는 문제의 소지가 없도록 추가 검증을 꼼꼼하게 하지만, 원래의 판단이 뒤집히지는 않을 거라는 기류도 읽힙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오는 24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결정이 지연될수록 청문회 일정도 촉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중수청장의 부재가 길어진다면 간부 인사와 조직 구성 등 개청 작업 전반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개청을 앞두고 조직을 이끌 수장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조만간 김 후보자를 두고 최종 판단이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오재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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