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해병대는 왜 북파공작대 MIU '까치부대'를 만들었을까? #모조리죽여라
밀리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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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해병대는 왜 북파공작대 MIU '까치부대'를 만들었을까? #모조리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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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북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려 했던 '1.21 사태'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뼈저린 보복을 결심합니다.
공군의 실미도(684부대), 육군의 HID, 해군의 UDU와 함께 해병대 역시 최정예 요원들을 차출하여 극비리에 북파특수공작대를 창설합니다.
이것이 바로 강화도 마니산에 베이스캠프를 두었던 해병대 'MIU(Marine Intelligence Unit)'입니다.
도대체 해병대는 어떤 목적으로 이 지독한 부대를 만들었으며, 그들은 왜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까요?
피의 보복을 위한 '인간 병기 프로젝트'
1.21 사태로 김일성의 목을 노리게 된 정부의 지시에 따라, 해병대는 장교와 부사관, 사병을 막론하고 체력과 깡다구가 가장 뛰어난 최정예 요원들을 차출했습니다. 이들의 유일한 임무는 북한 깊숙이 침투해 적의 심장부를 타격하는 것이었습니다. 살인적인 격투술, 생존술, 그리고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완벽한 '인간 병기'로 개조해 나갔습니다.
마니산의 맹수들, '기록 없는 핏빛 훈련'
부대의 존재 자체가 최고 등급의 군사 기밀이었기에, MIU 요원들은 군번도, 계급장도 없이 마니산의 깊은 산속에서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훈련을 받았습니다. 뱀과 개구리로 연명하는 극한의 생존 훈련은 기본이었고, 실탄이 오가는 실전 같은 훈련 속에서 부상과 죽음의 공포를 악과 깡으로 씹어 삼키며 북파 명령이 떨어질 그날만을 기다렸습니다.
국가가 지워버린 헌신, '역사의 뒤안길'
하지만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고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MIU의 존재 가치는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북파 공작이라는 목표가 사라지자 부대는 방치되었고, 결국 제대로 된 작전 한 번 펼쳐보지 못한 채 1973년경 소리 소문 없이 해체 수순을 밟게 됩니다. 조국을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쳤으나 아무런 보상도, 기록도 남기지 못한 채 역사의 그림자 속으로 흩어져야 했던 이들의 가장 짠내 나는 비극입니다.
조국이 불렀을 때 모든 것을 걸었지만, 끝내 불리지 못한 마니산의 이름 없는 영웅들! 영상으로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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