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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휩쓴 소나무재선충병…“모두 베고 수종 바꾼다” / KBS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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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휩쓴 소나무재선충병…“모두 베고 수종 바꾼다” / KBS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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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번지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일대 소나무를 모두 베고 수종을 바꾸는 특단의 대책이 도입됩니다. 피해가 심한 충남 서해안 지역부터 이른바 '모두 베기'가 시작됐고 그 외 지역은 피해 정도에 따라 단계별 방제 대책이 추진될 계획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송으로 빽빽했던 바닷가 마을 언덕이 하루아침에 민둥산이 됐습니다. 수십 년간 해풍을 막아주던 소나무가 베어나간 자리엔 그루터기만 남았습니다. [류재홍/주민 : "한 포기, 두 포기 죽다가 콱 죽어버려요. 작년부터 손댈 여가도 없어요, 약도 못 치고. 그렇게 빠르더라고요, 이 재선충병이."] 해안선을 따라 병풍처럼 늘어선 해송 군락지도 모두 붉게 말라 죽어 벌목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만 골라 베어냈지만 2~3년 사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결국, 일대 소나무를 모두 베고 새로운 수종으로 대체하는 특단의 대책이 도입됐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태안과 서산, 보령과 서천이 대상으로 감염이 확인된 소나무 13만 그루는 물론, 주변 소나무까지 수십만 그루가 잘려 나갈 처치가 됐습니다. 다만, 주변 다른 시군은 피해 정도에 따라 예방주사나 예찰을 확대하면서 최대한 확대를 막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안규원/충남도 산지관리과장 : "연접지, 서산이라든가 홍성과 예산, 그런 데에 대해서도 강도 간벌이라든가 또 예방나무주사, 이런 식으로 다각적인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80% 이상이 사유지로 주민 동의 절차와 수종 전환을 위한 예산 확보는 넘어야 할 산입니다. 충청남도는 산주 동의 없이도 감염목을 강제 벌목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과 국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소나무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벌목 #지역뉴스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