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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꺼리는 AI 데이터센터...한국은 왜 환영할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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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꺼리는 AI 데이터센터...한국은 왜 환영할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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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데이터센터를 늘려왔지만, 주민들은 반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AI 산업 규제 논의가 본격화할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선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이 뜨겁습니다. 김혜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미국 주민들 반발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막대한 전력을 소비해 전기요금 부담을 키우고,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엘리나 인 /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 : AI 데이터 센터는 전력과 자원을 많이 소모합니다. 그런데 주 정부나 지방 정부의 규제 체계는 이런 형태의 개발에 전혀 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3월 미국 여론조사에선 응답자 71%가 집 근처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AI 산업 규제 필요성을 제기해 온 민주당이 연방의회와 주요 주지사 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한 데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부정적 여론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여론은 상반된 분위기입니다. 지난 7월 국내 여론조사를 보면, 집 근처에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습니다.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거란 기대가 컸는데, 실제 울산과 전남광주 해남, 경북 구미 등지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데이터센터가 어떤 영향을 줄지 잘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응답자 절반 이상(55%)은 관련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는데, 전기요금 인상과 물 부족 등 예상되는 부정적 영향을 안내하자 찬성 비율이 16%포인트나 낮아졌습니다. 미국 시민단체들은 데이터센터 관련 정보를 건설지역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타마라 케네디 / NW 에너지연합 대표 : 저희는 반 데이터센터가 아닙니다. 투명성과 책임성, 공정한 몫의 부담을 요구하고, 청정에너지 미래에 계속 집중하게 하는 기준을 원합니다.] AI 산업 규모가 커질수록 수요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주민들에게 전력과 환경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 한수민 디자인 : 김유영 화면제공 : 방송기자연합회 공동 취재단 취재지원 : 방송기자연합회·에너지전환포럼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61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