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 살던 여진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본관이 흑룡강인 김씨가 있었다
사라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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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살던 여진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본관이 흑룡강인 김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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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년 울산 호적에 성은 김씨인데 본관이 흑룡강이라고 적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 고을에만 스물한 집, 마흔한 명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향화라는 두 글자가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조선은 귀화한 여진 사람들에게 집과 밭과 노비를 주고 삼 년간 세금을 면제했습니다.
벼슬도 줬습니다. 정일품까지 오른 사람이 있었고, 조선 개국공신 일등에도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후손이라는 집단은 없습니다.
삼대에 걸쳐 조선에 봉직하다 능지처사된 동씨 집안,
조선이 울타리라 부르던 두만강 가의 여진 마을들,
그리고 조선 임금에게 만호 벼슬을 받았다가 이백 년 뒤 청나라 시조로 모셔진 한 추장까지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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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아래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 향화야인 정책과 대우 — 국사편찬위원회 신편 한국사
· 울산부 호적대장(1609~1891) 속 향화인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 니탕개의 난과 번호 체제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연대기
· 향화 여진 동청례 가문 연구 —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누르하치의 두만강 유역 진출과 조선의 번호 상실 — 학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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