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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남편 사별후 시어머니 모시는데 밤 12시만 되면 외출하던 시모 수상해서 따라가봤더니 남편을 폐가에 숨겨두고 몰래 음식을 갖다주고있었는데..

달빛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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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남편 사별후 시어머니 모시는데 밤 12시만 되면 외출하던 시모 수상해서 따라가봤더니 남편을 폐가에 숨겨두고 몰래 음식을 갖다주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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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작은 읍내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56세 윤미정 씨는 3년 전 태풍이 치던 밤, 남편 강태호 씨를 바다에서 잃었습니다. 시신도 찾지 못한 채 장례를 치른 뒤, 남편이 남겼다는 2억 원의 빚까지 대신 갚으며 시어머니 박순례 씨를 모시고 살아왔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여든한 살 시어머니가 한밤중마다 반찬통을 챙겨 몰래 집을 나서기 시작한 겁니다. 특히 사라지는 반찬은 죽은 남편이 가장 좋아하던 콩자반이었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미정 씨는 결국 어느 밤, 시어머니의 뒤를 몰래 따라나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