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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환자복 입은 남성 "환청 들린다" 흉기 들더니..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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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환자복 입은 남성 "환청 들린다" 흉기 들더니..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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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환자복을 입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런 환청 환각으로 인한 강력 범죄에 대해, 이르면 이번 달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11시 반 서울 영등포구의 종합병원 앞. 환자복을 입은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위협합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환청이 들렸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아무 이유 없이 동료에 흉기를 휘두른 30대 역무원은 오늘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조모 씨/원당역 살인미수 피의자 (지난달 30일) : (범행 미리 계획했습니까?) ……. (피해자에게 할말 없어요?) …….] 인천 구월동 최충락 사건에서 세브란스병원 교수 피습까지, 최근 정신질환에 의한 이상 동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민 불안이 커지자, 정부는 사건 예방을 위해 이르면 이달 안에 정신질환 환자의 입원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 차례 범죄를 저지른 뒤 재범 위험도가 높은 정신질환자의 경우 동의 없는 입원 치료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 경찰 등의 형사 책임 부담을 더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력성이 동반된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해 법원이 개입하는 사법 입원제나 강제 외래치료명령제 등 국가가 치료를 책임지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성명제/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전 국립법무병원 법정신의학연구소 연구원) : 보호 의무자라는 이유만으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시스템을 빨리 개선해야 하고, 특히 범법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을 지고 시스템을 만들어서.] 또 취약계층엔 직접 찾아가 진단하는 등 정신 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의 응급 병상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디자인 : 김예지) #SBS뉴스 #뉴스 #실시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