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은 울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HD현대중공업 5,148억 쇄빙선 첫 해외수주가 도착하는 곳 북극항로 스웨덴 첫계약, 핀란드 9척
우리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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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은 울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HD현대중공업 5,148억 쇄빙선 첫 해외수주가 도착하는 곳 북극항로 스웨덴 첫계약, 핀란드 9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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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가 5,148억짜리 쇄빙 전용선 계약서에 HD현대중공업 이름을 적었습니다. 국내 조선사가 해외 발주 쇄빙 전용선을 따낸 첫 사례입니다.
그런데 이 돈은 울산 도크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영하 40도에서도 안 깨진다고 인증받은 당진의 극저온 후판으로, 아직 국산화율 표에 칸조차 없는 극지 기자재 협력사들로, 그리고 얼음 바다에서 배를 몰 수 있는 사람이 전국에 열한 명뿐인 극지 해기사 쪽으로 갈라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배가 왜 아무나 못 만드는 배인지(폴라클래스 4, 1.2미터 연속 쇄빙, 360도 도는 아지포드, 24미터에서 32미터로 넓어진 뱃길), 실적 아홉 척 대 한 척으로 밀리던 회사가 핀란드의 열 달짜리 소송을 어떻게 이겼는지, 그리고 우리가 아직 손에 쥐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까지 순서대로 따라갑니다.
챕터
00:00 왜 하필 울산이었을까
01:38 계약서에 적힌 이름
04:38 얼음이 강철을 부수는 온도
08:16 배 밑에서 360도 도는 것
13:01 9척 대 1척, 법정에서 갈린 승부
17:01 5,148억이 갈라지는 네 갈래 길
20:16 스웨덴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24:31 아직 우리 것이 아닌 도면
28:01 세 줄로 남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