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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아온 탕자가 아니라, 집에 남은 큰아들이었습니다

묻고_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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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아온 탕자가 아니라, 집에 남은 큰아들이었습니다

38 просмотров · 1 месяц назад
묻고_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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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사고 안 친 사람이 있어요. 평생 성실하게, 바르게 산 사람이요. 그런데 그 사람이, 정작 아버지 마음은 끝까지 못 알아들었습니다. 집 나갔다 돌아온 동생이 아니라, 집에 얌전히 남아서 다 잘한 큰아들이요. 저는 이게 오래 이상했어요. 착한 사람이 왜 아버지를 못 알아들을까? 이 이야기는 착한 게 잘못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착함이 조용히 다른 걸로 바뀌는 이야기예요. 성실하게,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살아온 것. 이건 옳아 보이니까, 더 안 보이거든요. 착함이 '자격'이 되는 그 순간을, 세 장면으로 같이 들여다봅니다. ◆ 이 영상에서 다루는 성경 ● 누가복음 15장 · 돌아온 동생이 아니라, 집에 남은 큰아들 - "여러 해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아들의 말이 아니라 품꾼의 장부였어요. 그리고 아버지는 잘한 그 아들한테도 밖으로 나오십니다 ● 빌립보서 3장 · 흠 없던 바울의 이력서 - 완벽한 이력을 다 배설물로 여긴다. 이력이 가짜라서가 아니라, 그걸 딛고 서 있던 자기 발을 내려놓은 거예요 ● 누가복음 7장 · 바리새인 시몬과 죄 많은 여자 - "적게 사함 받은 자는 적게 사랑한다". 시몬이 죄가 적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얼마나 빚졌는지를 못 본 것뿐이에요 ◆ 묻고 머물다는 착함은 진짜 좋은 거예요. 문제는 착함이 '자격'이 되는 순간입니다. 남을 조금 내려다봐도 되는 자격, 나는 더 받아야 한다는 자격이요. 그러면 마음이 장부가 되고, 장부를 쓰면 마음이 마릅니다. 그런데 누가복음 15장의 아버지는 동생한테 달려나갔던 그 걸음으로, 잘한 큰아들한테도 밖으로 나오세요. 명령이 아니라 권함으로요. "너는 늘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라." 내가 착해서 아들인 게 아니라, 아들이라서 착할 수 있다는 것. 순서가 제자리로 돌아오면, 착함이 다시 사랑이 됩니다. 그 순서 앞에 잠깐 머물러 봅니다. ※ 저부터 들여다보려고 만들었습니다. 특정 사람이나 집단을 판단하려는 영상이 아니에요. "그래도 나는 남한테 피해는 안 줬잖아" - 이 말을 참 자주 하던 제 마음을, 성경 앞에서 다시 보려고 만들었습니다. 성경과 신앙을 '왜?'로 묻고, 그 답을 마음에 머물게 합니다. #묻고머물다 #성경공부 #분별